[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에서 복귀 후 7경기째 이어온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3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통산 맞대결에서 3루타 1개 포함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션 마컴을 상대했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마컴의 초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마컴의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토론토 내야진은 1회 초와 마찬가지로 추신수의 타석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친 수비 시프트를 펼쳤다.
6회 초, 2사 이후 주자를 1루에 두고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마컴의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삼진을 당했다.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2루에서 토론토의 2번째 투수 케이시 젠슨을 상대,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2루수 애런 힐에게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8로 패했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토론토 선발 션 마컴에 막혀 변변한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마컴은 평균자책점을 3.24로 떨어뜨리며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호세 바티스타는 4회 말, 만루포를 터뜨리며 시즌 31호 홈런째를 기록했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