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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김흥수, 최명길에 "저 낳아주신 분이세요?"…'폭풍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0.02.28 20:30 / 기사수정 2020.02.28 20:3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김흥수가 친모의 정체가 최명길임을 알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은 구재명(김명수)과 조윤경(조경숙)이 싸우던 소리를 듣고 친모를 찾았다.

구재명는 조윤경에게 "당신도 인정해. 해준이 생모가 엄연히 살아있는데 해준이 반납하라고!"라고 소리질렀다. 이에 조윤경은 "당신 끝까지 정말! 당신은 쓰레기야!"라고 소리질렀다.

이를 듣게 된 구해준는 "친어머니가 살아계시다고? 엄마도 내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걸 알고 계셨어. 언제 아셨지?"라며 놀랐다.

한편 캐리정(최명길)은 "이쯤에서 복수 마무리하자. 어린 애들이 상처받는 거 더 못 보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제니스(차예련)는 "고마워요 엄마"라고 답했다.

구해준은 서은하(지수원)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구해준은 "날 낳아주신 분은 출산 중에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실은 살아계셨던 거야?"라며 비서에게 산모 명단 좀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비서는 "사모님도 똑같은 거 알아봐달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구해준은 조윤경을 바라보며 '제가 친아들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제가 상처 받을까봐 말씀 안 하신 거죠'라고 생각했다. 조윤경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구해준에게 "제니스에게 결혼 얘기는 해봤냐"고 물으며 "안색이 안 좋다"고 덧붙였다.

구해준은 조윤경에게 "괜찮다. 근데 제가 병원에 있을 때 저를 찾아온 사람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조윤경은 "참 캐리도 다녀갔어. 그동안 회사 일로 너한테 미안했다고. 캐리도 사정이 있었던 거니까 지난 일로 너무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니스는 회사 임원들에게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구해준은 본부장으로서 이를 설명했다. 제니스는 구해준에게 "정식 복귀 축하한다"고 말했다. 구해준은 캐리 이야기를 꺼내며 "캐리님이 저 누워있을 때도 오셨다고 들었다. 캐리님 아들이 30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그러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제니스는 "조여사님도 캐리님 아들에 대해 여쭤보시더라. 근데 왜요?"라고 답했다.

의심하던 구해준은 비서에게 당시 산모 명단을 받았다. 구해준은 "차미연은 캐린데? 왜 모든 게 캐리 쪽으로 향해 있는 거지? 설마"라며 당황했다.


서은하는 홍세라(오채이)에게 "너 혹시 유라(최나무) 집 나간 거 눈치 준 거 아니야? 넌 언니 걱정도 안 돼?"라고 말했다. 이에 홍세라는 "걱정 마세요. 저번에 보니까 제니스랑 따로 연락하고 만나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서은하는 제니스를 찾아갔다. 

서은하는 "네가 우리 유라 빼돌렸니? 우리 유라 어딨는지 알 때까지 못 나간다"고 소리쳤다. 이에 제니스는 "김희정이 어딨는지 전 모른다"고 답했다. 서은하는 "김희정이라니! 홍유라야!"라고 말했다. 제니스는 "홍팀장한테 얘기 못 들으셨어요? 저한테 이러지 마시고 홍세라한테 가서 물어보세요"라며 "홍유라 가짜예요"라고 덧붙였다.

집에 돌아온 서은하는 홍세라에게 "유라가 가짜라는 소리가 뭐야. 너 알고 있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홍세라는 홍유라가 실토했다며 가짜 유라 김희정의 수첩을 건넸다. 홍세라는 "걔 돈 받고 우리집 들어온 거다. 야반도주하다가 들켜서 나한테 다 털어놨다"고 말했고 서은하는 경악했다.

구해준은 캐리정과의 지난 대화를 떠올렸다. 시나몬 알러지가 있는 것과 로즈마리를 좋아하는 것, 구해준에게 아들 이야기를 꺼낸 것 등을 생각하며 "캐리가 정말 내 생모일 수도 있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캐리가 정말 내 친어머니면... 아냐... 아닐 거야..."라고 덧붙였다.

구재명은 독방에서 컵라면과 소주를 마시며 "이 집에서 절대로 안 나가겠다"고 버텼다. 조윤경은 구재명이 잠든 사이 사람을 불러 구재명을 집 밖으로 옮겼다.

구해준은 "캐리님이 설마 내 어머니라면 캐리님도 알고 있을까?"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이어 조윤경, 캐리, 제니스와 만남을 가졌다. 조윤경은 "두 사람만 좋으면 올해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운을 띄웠다.

또 조윤경은 "어머니 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캐리는 "제니스 엄마 외국에 있어서 내년에 들어온다. 제가 이야기해보겠다"고 답했다. 또 제니스와 조윤경은 수정과를 못 먹는 캐리, 구해준을 보며 "신기하다. 시나몬 알러지는 잘 없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캐리는 지나가는 오토바이에 다칠 뻔한 구해준을 급히 끌어당겼다. 구해준은 이어 캐리를 찾아갔다. 구해준은 "혹시 캐리가 저 낳아주신 분이냐"며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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