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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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박재범·나은 출격…양세형, 시금치 디저트 실패 [종합]

기사입력 2020.02.27 23:3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박재범, 나은이 등장한 가운데, 백종원이 시금치 메뉴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13회에서는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원년 멤버 박재범을 반겼다.  

이날 백종원, 김희철이 남해 시금치 농가를 찾아갔다. 평소 시금치를 안 먹는다는 김희철은 시금치로 만든 여러 음식을 먹고는 "시금치가 엄청 맛있네요? 밥 한 공기 있으면 뚝딱하겠다"라며 놀랐다. 

시금치를 계속 먹던 김희철은 "지금까지 살면서 먹은 시금치보다 오늘 먹은 게 더 많다. 제가 이렇게 맛있게 먹을 정도면 다른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다"라고 했고, 백종원도 "얘가 먹으면 늘어요"라고 장담했다.


이후 농벤져스는 여수 공항에 도착했다. 원년 멤버 박재범이 기다리고 있었다. 박재범은 정규 편성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힘들었다"라고 농담하면서 월드투어를 시작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숙소에 간 농벤져스는 먼저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백종원은 태국의 국민음식인 팟카파오무쌉에서 착안, 타이 바질 대신 시금치를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른바 태국식 시금치 덮밥.

시금치 덮밥을 크게 한입 먹은 박재범은 "이건 맛없을 수가 없다"라며 "사실 이거 때문에 다시 돌아온 거다. 이제 생각났다. 내가 이래서 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선생님 음식 중 중화제육면이 1등인데, 이것도 역대급"이라고 감탄했다. 

양세형은 "전 시금치로 디저트를 준비했는데, 실패했다. 그러다 새벽에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다. 아직 제가 맛보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평소답지 않게 말이 많은데? 천하의 양세형이 혀가 이렇게 길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이 준비한 건 시금치 크레이프 케이크. 양세형은 누텔라잼을 겹겹이 발랐고, 이를 보던 김희철은 박재범에게 "초콜릿 좋아해?"라고 물었다. 박재범은 "이만큼 좋아하진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백종원은 한술 더 떠 "더 해. 다 써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맛을 본 양세형이 "생각보다 안 달아"라고 했지만, 김희철은 "지금 이가 새까맣게 됐다"라고 기겁했다. 박재범은 한 입을 먹고는 "생각보다 안 단데, 풀 먹는 느낌이다. 백종원이 ""초콜릿, 시금치의 가장 안 좋은 조합이다"라고 하자 박재범은 "이게 적합한 표현이다"라고 격하게 공감했다. 백종원이 준비한 건 시금치 디핑소스. 빵, 나초에 찍어 먹은 멤버들은 "이런 게 끊임없이 먹는 맛이다"라고 했다. 

다음날 나은이 농벤져스의 숙소에 찾아왔다. 나은은 멤버들을 깨웠고, 나은의 얼굴을 확인한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나은은 양세형에게 가짜 기상 미션을 주기도. 이어 농벤져스는 미식회 장소로 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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