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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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나 때문에 죽는 건가'…'더 게임' 옥택연, 달라진 운명에 절망 [종합]

기사입력 2020.02.27 22:03 / 기사수정 2020.02.27 22: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옥택연이 달라진 운명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27일 방송된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23회·24회에서는 김태평(옥택연 분)이 의식불명에서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평은 구도경(임주환)과 차에 탄 채 자폭했고, 차를 향해 달려오는 서준영(이연희)을 바라봤다. 김태평은 '당신을 살리려면 이 방법밖에 없는 거 같아. 혼자 남겨둬서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구도경은 도주했고, 김태평은 의식불명됐다. 게다가 구도경은 별장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 나영숙을 납치했다. 구도경은 나영숙을 데려가 지하실에 감금했다.

나영숙은 "제발 저 좀 보내주세요. 평생 입 다물고 살게요. 나 그런 사람 본 적도 없다고. 별장 유리 내가 깬 거라고. 무서워서 도망간 거라고 그렇게 말할게요"라며 사정했고, 구도경은 "내가 아줌마를 죽일 마음 없다고 말했잖아요. 근데 왜 꼭 내가 아줌마를 죽일 것처럼 내 말을 못 믿냐고요. 아줌마는 아까 그 뉴스에서 떠드는 인간들 말을 믿는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이때 서준영이 구도경의 집을 수색했고, 구도경은 나영숙을 이불로 감싸고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막았다. 나영숙은 끝내 질식사했다.



서준영은 구도경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구도경이 볼 수 있도록 언론을 통해 조필두(김용준)의 장례식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구도경은 사람을 시켜 장례식장으로 나영숙의 시신을 보냈다.

구도경은 서준영에게 전화했고, "지금쯤이면 도착했을 텐데. 잘 받았어요? 내가 거길 갈 거라고 생각했다니 정말 실망이에요"라며 독설했다.

서준영은 "왜 죽였어요"라며 추궁했고, 구도경은 "당신이 집에만 오지 않았다면 그 사람 안 죽었어. 그리고 내 어머니를 건드린 건 정말 당신 실수한 거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죽이고 싶은 인간이 바로 내 엄마니까"라며 분노했다.

서준영은 "어디 있어요. 만나서 이야기해요. 그때 사고로 많이 다쳤을 거 같은데"라며 설득했고, 구도경은 "이제야 걱정해주는 거예요? 그래요. 근데 이거 하나만 분명히 해두죠. 그때 사고는 사고가 아니에요. 살인이지"라며 못 박았다.



결국 구도경은 김태평의 병실을 찾았고,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는데 이제야 알겠어. 사람들 죽음을 본 거야. 형사들. 준영 씨를 볼 때마다 내가 어떻게 죽이는지 네가 봤겠지. 20년 전처럼 미리 예언해주지 그랬어. 그럼 빨리 알았을 텐데. 네 죽음이 궁금하네. 원래는 어땠는지"라며 의료 기계가 작동하지 않도록 손을 썼다.

다행히 김태평은 의식을 회복했고, 그 사이 서준영은 병원으로 달려갔다. 서준영은 김태평을 보자마자 끌어안으며 오열했고, "고마워요"라며 고백했다.

또 구도경은 공항에서 어머니와 재회했고, "평생 고통 속에서 살게 해줄게요. 당신이 낳은 인간이 앞으로 무슨 짓을 하는지 똑똑히 봐요. 다 당신 탓이니까"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김태평은 구도경 살인 혐의로 체포될 위기에 놓였고, 그 순간 서준영과 형사들의 죽음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김태평은 '모두 나 때문에 죽는 건가'라며 충격에 빠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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