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30 12:23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대전시티즌이 후반기 공격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파비오(25, Fabio Rogerio Correia Lopes)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파비오는 2009-2010 시즌 브라질 ASA 구단에서 활약하며 10경기 5골을 기록했다.
182cm 70kg의 날렵한 체격을 갖춘 파비오는 주로 왼발을 사용하며 슈팅능력과 개인기술, 스피드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파비오는 브라질 꼬리치바, 브라간치노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파비오는 전력강화를 위해 외국인선수를 물색하던 왕선재 감독에게 반델레이 코치가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대표 코치 등 국내에서 오랜 코치 생활을 하며 한국축구에 대해 해박한 반델레이 코치는 한국축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파비오 역시 반델레이 코치와 산토스의 권유로 대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오는 반델레이 코치, 산토스와 함께 브라질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력이 있다.
특히 자유계약신분이던 파비오는 브라질 명문구단 바스코다가마 등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대전시티즌으로 입단했다.
왕선재 감독은 "비디오분석과 테스트를 통해 우리팀의 컬러에 잘 어울릴 수 있고 부족한 득점력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로 판단했다. 국내리그에 빠르게 적응해서 팀에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비오의 계약기간은 올시즌까지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선수 개인사유로 인해 지난 2009년부터 활약한 바벨과 계약해지했다.
[사진=파비오 (C) 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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