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포레스트' 박해진과 조보아가 숲 밖에서의 힐링을 예고하는 '첫 강정 투어'로 달달함을 자랑한다.
박해진과 조보아는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각각 강산혁과 정영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며, 서로를 향한 미묘한 감정을 멈추자고 약속하면서 산골 동거 로맨스에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 강산혁(박해진 분)은 정영재(조보아)에게 동거 종료를 알리는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극중 정영재가 마음을 고백하려는 순간, 강산혁은 정영재의 말을 막고 목표만 향해 달려가고 싶다며 곧 집을 옮기겠다 선언해 정영재를 당혹스럽게 했다.
27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필리핀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이색 데이트를 선보인다. 극중 강산혁과 정영재가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신나게 노는 것에만 집중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은 맛집 탐방, 집라인 타기, 버스킹 댄스, 야밤 산책 등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더욱이 산책 중 위시트리를 발견한 이들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헤어짐을 말했던 두 사람의 앞날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박해진과 조보아가 숲속을 벗어나 강정 투어에 나선 장면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촬영돼, 두 사람은 뜨겁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웃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집라인을 타는 촬영에서는 평소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박해진과 스릴을 좋아하는 조보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러나 집라인을 타본 후 박해진이 즐기기 시작, 그 뒤 진행된 촬영에서는 조보아와 함께 웃음을 터트리는 등 현실 케미를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과 조보아가 케미가 남다른 환상적인 연기합을 선보이면서 생동감이 느껴지는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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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