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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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김오취리"…'친한 예능' 김준호, 배신으로 깐족 대마왕 등극

기사입력 2020.02.26 13:49 / 기사수정 2020.02.26 14:01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친한 예능' 개그맨 김준호가 물오른 배신 정신으로 큰 그림을 완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친한 예능’에서 김준호는 멤버들과 함께 소고기 저녁식사 및 잠자리 선택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먼저 수영장 줄다리기에 나선 김준호는 상대가 샘 해밍턴인 것을 확인한 후 이미 패배를 직감하고 웃음 포인트를 더 중요시하는 예능우선주의에 시동을 걸었다. 샘 해밍턴에게 단번에 끌려간 김준호는 가운데 놓인 간이 수영장에 얼굴부터 입수했다. 또한 차가운 물 온도에 바지를 챙기지도 못한 채 튀어나와 본의 아닌 하의 노출로 다시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 이용진의 연이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무게를 활용한 데프콘의 올킬 활약으로 승리를 맛본 김준호는 “이럴 거면 데프콘이 제일 먼저 했으면 난 물에 안 빠졌으면 됐잖아. 넌 다 계획이 있었구나”라고 울먹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의 개그 본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 소고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기던 김준호는 벌칙 수행 중인 브루노를 향해 고기쌈을 내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준호의 쌈을 받아먹은 브루노는 행복한 미소를 지은 것도 잠시 이내 인상을 찌푸렸다. 알고 보니 김준호의 건넨 것은 마늘을 가득 넣은 가짜 쌈이었던 것.

제작진의 계략 속에 텐트 취침을 선택한 김준호는 밤낚시에 나선 상대팀이 배를 타지 않고 돌아와 실내 취침을 한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하지만 “1명은 실내 취침이 가능하다”는 말에 미소를 띠며 태세 전환에 나섰다. 결국 게임에서 승리한 김준호는 팀원들을 버리고 실내로 향하는 배신 정신을 발휘했고, 결국 ‘김오취리’라는 얍삽한 캐릭터 획득했다.

'친한 예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친한 예능' 영상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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