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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큰 행운 찾아온 것에 감사…앞으로 7년도 기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2.24 18:50 / 기사수정 2020.02.24 16: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7년을 걸어온 방탄소년단이 앞으로의 7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24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7'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이번 앨범을 통해 지난 7년을 되돌아본 방탄소년단은 앞으로의 7년에 대해 스스로도 기대하고 있었다.

제이홉은 "7년을 함께 하다보니 방탄소년단만의 스타일이 생긴 것 같다. 어떤 음악이던 방탄소년단만의 스타일로 해석할 수 잇게 된 것이 가장 큰 성장인 것 같다. 또 멤버들 각자가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고 있는 것도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메시지를 보여줄 지 저희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민 역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7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7년은 '이랬다 저랬다' 정의하긴 어렵지만 앞으로도 저희 7명을 빼고서는 인생을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 7년도 기대하고 같이있고 지금처럼 열심히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앞으로도 기대많이 해주시고 7명함께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M은 "이번 앨범의 다운 템포 곡들을 작업하면서 되게 울면서 썼다. 예전 생각도 났고 여전히 싸우는 것 같다. 약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인정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계속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멋모를 때도 있었고 실수한 적도 있었고 잘했다 싶은 적도 있었다. 다시 돌아가서 다른 6명의 모습을 보면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 사람들과 여기에서 이런 음악을 하고 이런 춤을 춘다는 것 만큼의 행운이 있을 까 싶다"며 "큰 행운이 나에게 온 것에 감사하면서 작업했다. 앞으로의  7년은 우리끼리 얼굴 보면서 건강하고 하루하루 잘 느껴가면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전세계 5개 도시에서 22명의 작가 및 큐레이터들과 함께 협업하며 음악뿐만 아닌 현대미술의 영역까지도 아우르는 프로젝트 '커넥트:BTS'를 진행했다.

RM은 "저희가 10개월 만에 컴백하다 보니 어떤 프로젝트를 할 지 고민했다. 갈수록 받는 사랑의 크기나 스케일이 커지기 때문에 컴백 때마다 이런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 '커넥트:BTS'를 계획하게 됐다"고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실 저희가 컴백을 해도 저희는 한 장소에만 있어야 한다. 동시에 여러장소에 콘서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공공예술의 힘을 빌려서 축제의 장을 피지컬하게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RM은 "최근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있는데 언어의 형태가 다를 뿐이지 현대미술과 음악은 같은 이야기를 하고 가치를 전달하는 것 같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진행된 것 같다"고 이유를 더했다.


이처럼 공간의 한계를 넘어 팬들의 축제를 만든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음악이 시간의 한계도 깬 유산이 되길 원했다. 지민은 "저희가 남길 유산은 저희의 앨범인 것 같고 그랬으면 좋겠다. 저희의 앨범과 노래는 평소에 저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엮어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희에게 너무너무 소중한 앨범인데 언어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팬여러분들께서 이해하고 들어주시고 저희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알아주시는게 감사하다"며 "수십년 전 부터 활동해온 아티스트분들의 노래가 지금까지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주고 위로하는 것 처럼 저희의 앨범이 앞으로 많은 분들께 공감이될 수 있다면 굉장히 소중한 유산이 될 것 같다"고 소망을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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