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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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 "임영웅, 실력 좋고 멘탈 강해…'미스터트롯' 우승 예상"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2.24 16:00 / 기사수정 2020.02.24 15:5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가수 노지훈이 TV조선 '미스터트롯' 참가자들 가운에 임영웅의 우승을 예상했다.

노지훈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을 봤을 때 모두 각자의 섹시함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노지훈은 먼저 김중연을 언급하며 "아이돌 그룹 출신답게 퍼포먼스 전체적으로 섹시함이 있었다. 노래 실력도 좋고, 저와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친구"라고 칭찬했다.

이어 장민호에 대해 "리더십이 섹시한 형"이라고 표현한 노지훈은 "후배들을 참 잘 챙긴다. 제가 더 선배가 되면 민호 형처럼 선배로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노련미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전했다.

김인석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그는 "팀원들 간 문제가 있을 때마다 인석이 형이 유머러스함으로 분위기를 잘 풀어줬다. 팀워크에 있어서는 인석이 형 같은 부분이 있어야 전체적으로 유하게 넘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김수찬은 "무대 위에서의 끼가 대단한 천상 연예인"이라고 칭찬했고, 김호중은 "굉장히 깍듯하고 예의 바른 친구"라고 칭찬했다. 특히 김호중의 묵직한 목소리를 높이 평가한 노지훈은 "노래할 때 너무 멋지다"고 강조했다.

영기와는 MBC '위대한 탄생'에 함께 참가했던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노지훈은 "제가 과거 '위대한 탄생'에 참가했을 때 영기 형과 같은 시즌이었다. 이번에 '미스터트롯'에서 또 다시 만날 줄은 몰랐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줄은 알고 있었는데 노래를 들어보니까 정말 잘하더라. 영기 형만의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노지훈은 마지막으로 임영웅을 '미스터트롯' 우승자로 점치면서 "실력도 좋고 멘탈이 정말 강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큰 무대에 오르면 부담이 될텐데 멘탈이 정말 저렇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지 놀랍다. 정말 멋진 동생"이라면서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고 경험도 많아서 우승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참가자들 가운데 노지훈은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무기로 '미스터트롯' 경연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퍼포먼스적인 부분을 제 장점으로 살리고 싶었다. '어쩌다 마주친 무대'만 봐도 제 자신을 많이 내려놓고 껍질 하나 벗긴 것 같은 기분으로 무대에 임했다"면서 정형화된 트로트 무대를 벗어나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노지훈은 "트로트의 종류는 정통 트로트부터 세미, 댄스, 블루스 등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미스터트롯'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알면 알수록 더 어렵고 심오하고 딥하지만 무대를 꾸밀 때마다 굉장히 재밌다고 느껴졌다. 무대를 준비할수록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번 '미스터트롯'을 위해 과거 연습생 시절만큼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밝힌 노지훈은 "잠자고 밥 먹는 시간 제외하고는 전부 연습만 했다. 그 정도로 치열하게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과거와 달리 체력적인 한계는 분명히 느꼈다는 그는 "원래 간식이나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는데 당이 떨어지니까 집중도 잘 안되고 힘들었다. 밥 시간이 지났는데 먹지 않으면 그렇게 서운하더라. 저도 모르게 초코과자를 먹고 있고 믹스커피도 마셨다. 민호 형이 대기실에서 믹스커피를 많이 마시던데 그게 공감되더라"며 웃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빅대디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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