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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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0-1 패… 3연승 중단

기사입력 2020.02.23 09:35 / 기사수정 2020.02.23 10:0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0-1로 지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재성이 속한 홀슈타인 킬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2(2부 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 하이덴하임에 0-1으로 졌다. 5위를 달리고 있던 킬은 4위 도약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였지만 아쉽게 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9승 6무 8패, 승점 33). 킬은 지난 1일 칼스루헤와 20라운드 이후 이어오던 3연승 행진이 멈췄다.

이재성은 지난 16일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22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작성해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10개(6골 4도움)를 작성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양 팀은 이날 어려운 경기를했다. 홀슈타인 슈타디온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고, 상태까지 좋지 않았다. 공이 제대로 구르지 않거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골대 앞을 비롯해 그라운드 상당 부분 잔디가 패고 흙이 드러나 시간이 갈수록 악조건에서 경기를 치렀다.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경기가 득점없이 끝나는듯 했지만 하이덴하임이 앞서갔다.

후반 32분, 마르논 부쉬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다. 이를 마우리스 물트하우프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진흙 위에서 속도가 더뎌진 틈을 놓치지 않은 노르만 토이어카우프가 밀어 넣었다.

킬은 실점 직후 남은 교체 카드 2장을 활용해 총 공세에 나섰다. 후반 45분엔 상대 공격수가 퇴장 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4-3-3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 차례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크로스를 6번이나 올리는 등 활발히 움직였지만 동료에게 향한 것은 한 번에 그쳤다. 종종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위협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측면 수비수인 서영재는 후보 명단에 들었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홀슈타인 킬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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