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승리, 내달 6일 현역 입대…군사 재판 받을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승리가 오는 3월 6일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은 21일 승리가 다음달 6일 6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병무청은 승리에게 입영통지서를 발송했다. 병무청은 "공정한 병역 의무 부과를 위해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입영통지서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승리는 지난해 3월 입대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버닝썬 게이트' 관련 수사가 진행되며 입영 연기를 신청했다. 병무청 역시 이를 받아들여 승리의 입영을 한 차례 연기했다.

그러나 승리의 성매매 알선, 횡령, 상습 도박, 식품위생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7개 혐의는 지난달 30일 모두 불구속기소로 마무리됐다. 병무청은 "수사 종료 시점에 비연예인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입영을 통지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했다. 민간 법원에저 장기간 재판이 진행될 경우 병역 의무 부과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승리가 한 차례 더 입영 연기를 신청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이미 수사가 종료된 만큼 입영 연기를 신청한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승리가 보도대로 3월 6일 입대한다면 관련법에 따라 재판 관할권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 법원 판결 결과 등을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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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