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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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최명길, 김흥수 출생 비밀 알고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0.02.19 20:34 / 기사수정 2020.02.19 20:35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최명길이 김흥수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홍세라(오채이)는 구해준(김흥수)의 산호호흡기를 떼어냈다.

이후 홍세라는 노크 소리에 옷장에 숨었고, 병실에 들어온 캐리정(최명길)은 떨어져 있는 호흡기를 들고 의아해했다. 그때, 뒤늦게 온 한유진(차예련)은 호흡기를 들고 있는 캐리정에 "뭐 하시는 짓이냐"라며 소리쳤다. 캐리정은 자신이 그런 것이 아니라며 해명하지만, 한유진은 믿지 않았다. 

구해준이 움직였다는 소식을 들은 조윤경(조경숙)이 병실에 찾아왔다. 희망적인 징조라는 말에 조윤경은 눈물을 글썽였다.

옷장 속에 숨어 있던 홍세라는 전화벨이 울리면서 조윤경에게 들켰다. 왜 왔냐는 물음에 그는 "오빠 보고 싶어서 왔다가 들킬까 봐 숨었어요. 오빠 손가락 움직였다면서요. 꼭 일어날 거예요 어머니"라며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유진은 캐리와 대치했다. 구해준의 상태를 묻는 캐리정에 차예련은 "다행히 이상이 없다. 해준씨 호흡기 엄마가 빼셨어요?"라고 물었다.

캐리정은 "너 엄마를 의심하는 거냐. 내가 들어갔을 때 이미 빠져있었다. 끼워주려고 했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한유진이 "자리 비운 시간 5분도 안 된다"라고 하자 캐리정은 "그만해. 너 아주 구해준한테 미쳤구나. 더 이상 구해준 만나지 마라"라며 분노했다. 한유진은 "누구 만나든 내 인생이다. 엄마 인생에 딸린 부속물 취급하지 마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한유진은 데니정(이해우)에게 "복수를 포기하면 엄마 딸이 아닌 건가"라며 속상해했다. 문 밖에서 몰래 듣던 캐리정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홍세라는 자신이 한 짓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서은하(지수원)에게 "엄마 때문이다"라며 소리쳤고, 서은하는 "아주 네 멋대로다"라며 자리를 떴다.

이어 혼자 술을 마시던 홍세라는 "꿈 속에서 제니스 생각하는 거 아니야? 나한테 안 올거면 차라리 죽어버려. 나도 오빠 따라 죽을 거니까"라고 읊조렸다.


이날 설미향(김보미)이 숨을 거뒀다. 캐리정은 "이렇게 허망하게 가면 안되잖아"라며 울먹였다. 소식을 전해 들은 조윤경은 충격에 빠졌고, 서은하는 "설 간호사가 다 자초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온 캐리정은 "언니만 생각하면 너무 허망하고 쓸쓸하다. 정작 죄 지은 사람들은 잘만 사는데"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그는 "다 서은하 때문이다. 서은하 집 압류 들어가라. 더 이상 용서 안 된다. 우리도 다 정리하고 토론토로 돌아가자"라며 분노했다.

대답 없는 한유진에 데니정은 "일 마무리해도 토론토 안 가겠다는 거냐. 설 간호사님도 돌아가셨는데 유진까지 이러면 어머님은 어디에 기대시냐"라며 걱정했다.

이어 데니정이 "회장직은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한유진은 "그럼 이 복수가 끝나는 걸까. 난 왜 끝이 안 보이는 것처럼 느껴질까"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 시각 서은하의 집에 압류조치가 가해졌다. 서은하는 충격에 빠졌고, 돌아온 홍인철(이훈)은 "투자금 회수 들어간대"라며 상황을 전했다.

서은하는 "설 간호사 죽은 걸로 우리한테 복수하는 거다. 병원에 집까지, 우리 망하는 거 아니냐"라며 불안함에 떨었다.

이에 서은하는 "윤경이한테 돈 빌려볼까. 돈 빌려주면 해준이 윤경이 핏줄 아닌 거 평생 묻어주겠다고 협박이라도 해봐야지"라고 하자 홍인철은 "그만 좀 자극해라. 그 죄 다 세라한테 간다"라며 만류했다.

같은 시각, 한유진은 회장직을 맡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구해준 깨어날 때까지 한국에 있게 해달라"라고 조언을 걸었다. 캐리정은 "지금도 엄마 의심하니? 네가 의심한다면 엄마가 나서서 범인 잡을 거다"라고 했다. 이에 한유진은 "엄마 그러실 분 아닌 거 안다"라고 말했다.

캐리정은 "유진아. 엄마가 복수 다 끝나면 그때부터 널 위해서 살겠다고 했던 말 기억하지? 조금만 기다려줘. 그때까지만 엄마 봐줘"라며 애원했다.

방송 말미, 캐리정은 아기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면서 충격에 빠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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