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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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성장+어울림으로 ‘힐링 아이콘’ 등극

기사입력 2020.02.17 13:59 / 기사수정 2020.02.17 14:04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설렘과 공감을 부르는 힐링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전 채널 중 1위를 기록 '시청률 트리플 크라운'을 석권함과 동시에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왕좌를 수성하고 있다.

안효섭은 극중 가족 동반 자살의 유일한 생존자로 세상과 등진 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을 연기한다. 날카롭고 섬세한 감성은 물론 비하인드로 청량미 넘치는 웃음을 보여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처럼 안효섭이 지닌 매력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배우들과의 멋진 케미는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세상에 홀로 선 서우진이 응원을 부르는 인물이 되기까지 그 중심에는 김사부(한석규)가 있었다. 서우진의 실력을 눈여겨 본 김사부의 제안으로 찾아온 돌담병원은 서우진이 궁지에 몰렸을 때 모든 것을 내건 종착지였다. 한석규와의 팽팽한 대립에서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 대찬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안효섭은 누구보다 김사부를 주의 깊게 살피는 모습을 보이며 차차 신뢰하는 관계로 자리했다.

한석규와 믿음의 사제케미를 선보인다면 이성경과는 설렘으로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내고 있다. 서우진은 대학교 시절 떠안은 빚더미에 자퇴를 하려는 마음까지 먹는다. 그 때 은재(이성경)의 실기시험을 도와주며 그 또한 자신과 마찬가지로 삶을 이겨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남몰래 도우며 위로를 건넨다. 이러한 우진의 모습은 은재에게는 위로를 드라마에는 설렘을 부여하고 있다.

의외의 케미는 서우진과 박민국이다. 소문에 휩싸여 직접 잘라낸 서우진이지만 의사로서는 인정하며 곁에 두고자 하는 모습은 시청자마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하지만 서우진은 박민국의 칭찬에도 경계하고 김사부만을 바라보며 긴장감을 부른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돌담즈의 캐미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가 없다. 김사부를 따르며 환자에 대한 존중으로 그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고 있다. 돌담병원의 기둥인 오명심(진경)은 서우진의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하며 이해와 위로를 건넨다. 또 돈을 따라갈 것이라며 우진을 오해했던 장기택(임원희)은 남다른 사과로 친근함을 보인다.

서우진과 아름(소주연)은 부담 없이 치킨을 나누어 먹는 남다른 사이로 은탁(김민재)과는 신뢰 속에 의지하는 스태프로서 존재한다. 정인수(윤나무) 선생과는 동료로서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다. 또 김사부의 부상을 가장 먼저 알아챈 서우진이 배문정(신동욱)에게 상의하는 모습에서는 형제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안효섭은 돌담병원의 스태프와 다채로운 어울림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세상과 벽을 쌓은 서우진이 돌담병원에서 많은 인물들과 함께 성장하며 서우진식 위로를 건네기까지, 안효섭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 그는 매력과 연기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며 힐링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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