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또한번 엔딩’(이하 ‘또엔딩’)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제대로 폭격했다.
비혼주의 청춘들의 아찔한 결혼 사기극을 담은 ‘또한번 엔딩’이 허를 찌르는 신선한 스토리텔링으로 화끈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난 15, 16일 방송된 3,4회에서는 전세자금사기를 당한 차인영(조수민 분)이 대책안으로 신혼부부 전세대출을 받기로 결심, ‘결혼 메이트’를 구인하는 황당한 모습이 펼쳐졌다. 하지만 원나잇으로 만났던 연하남 도윤수(김건원)에게서 결혼을 하자는 제안을 받는 심쿵 엔딩으로 탄식을 자아냈다.
이로써 썸은 커녕 고백도 전에 청혼부터 받게 된 차인영이 전무후무한 초고속 결혼을 성사시킬 것을 예감케 해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모았다.
무엇보다 차인영이 비혼주의자가 된 원흉인 구남친 유찬희(강희)가 알고보니 열렬히 덕질을 했던 일러스트레이터 ‘로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인턴으로 일하는 회사와 작업을 함께하게 된 최악의 상황에 놓여진 만큼 이들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이처럼 ‘또한번 엔딩’은 요즘 청춘들에게 직면한 현실적인 고민들과 애환을 녹인 것은 물론, 매 회 스피디한 전개와 흡입력 강한 소재들로 호평받고 있다. 또한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들과 맛깔난 열연을 펼쳐주고 있는 신예 배우들의 활약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주며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한편 ‘또한번 엔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시리즈온에서 방영된다. 시리즈온에서는 1회차 선공개 감상이 가능하다. 그리고 MBC 드라마넷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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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