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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꽝손+딸기 지옥…초조하게 최종 미션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0.02.16 18: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지석진이 아웃된 가운데, 유재석이 아웃 직전에 최종 미션을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강한나, 허경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휴대폰을 골랐다. 휴대폰마다 타이머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었다.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면 그 즉시 아웃. 아웃된 멤버는 촬영장 심판이 된다고. 단, 개인마다 특별한 서클이 존재하며 서클 안에 있는 동안엔 카운트다운이 일시 정지된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2층에 있는 서클을 찾으러 달려갔다. 어떤 상황이라도 서클을 벗어나면 카운트다운이 재개된다고. 팀복을 갈아입으러 이동해야 하는 상황. 시간이 얼마 없는 멤버들은 서클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스타일리스트에게 팀복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광수 옷, 허경환은 양세찬 옷을 가져갔다. 유재석은 1층에 이광수 옷을 숨기고 왔고, 이광수도 질세라 공격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두 사람을 보며 "대체 왜 저러는 걸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미션은 숨은 물건 찾기. 경환 팀(허경환, 양세찬, 전소민, 하하, 유재석), 한나 팀(강한나, 김종국, 지석진, 송지효, 이광수)이 그림판 속 물건을 실제로 찾아오는 대결을 펼쳤다. 첫 대결은 양세찬과 강한나의 대결. 그림에서 마우스를 찾은 양세찬이 먼저 출발했고, 뒤늦게 강한나가 출발했지만, SBS 건물 구조에 대해 잘 몰라 헤맸다.

한나 팀이 역전했지만, 지석진이 숨은 그림을 찾지 못해 다시 경환 팀이 재역전했다. 하하는 9층에서 내려 16층까지 걸어갔고, 그 사이 김종국이 먼저 물건을 발견했다. 마지막 지석진과 유재석의 대결. 유재석이 먼저 그림을 찾아 출발했지만, 지석진은 "진짜 그림이 남은 게 맞냐"라며 제작진을 의심했다.


결국 경환 팀의 승리. 룰렛을 돌린 결과 양세찬은 40분에서 80분으로 기사회생했다. 전소민은 투자한 만큼 다른 멤버에게 시간 뺏기가 나왔고, 지석진의 10분을 빼앗았다. 허경환도 다른 멤버 시간 뺏기가 나왔고, 유재석의 1시간을 가져왔다. 하하는 다른 멤버에게 시간 주기가 나왔고, 전소민은 자기에게 주면 돌려주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30분을 걸었지만, 꽝이 나와 30분이 소멸했다. 유재석은 12분여밖에 남지 않았다.

이어 점심시간. 숟가락 뽑기 결과 허경환, 김종국이 식사를 가지러 갔다. 허경환은 "재석이 형 시간 괜히 뺏었나. 말수가 부쩍 줄었다"라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초조해진 유재석은 밥을 먹으며 "다음 게임 잘해야겠는데. 있다 없으니까 더 절박하다"라고 말했다.

눈치 게임으로 강한나, 송지효가 룰렛을 돌리게 됐다. 송지효는 꽝이 나왔고, 강한나는 50분을 걸어서 다른 멤버에게 시간 뺏기가 나왔다. 강한나는 지석진의 시간을 빼앗아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은 업그레이드 딸기 뚜왈기. 틀리면 서클에서 일어나야 하고, 상대 팀이 틀리면 복귀할 수 있다고. 재석 팀, 종국 팀이 대결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긴장한 나머지 강한나의 이름을 '하나'라고 불렀다.

한번 봐주기로 했지만, 유재석은 바로 다음 순서에 걸려 서클 밖으로 나갔다. 유재석은 게임도 못하고, 가위바위보에서도 진 탓에 계속 서 있게 됐다.  대결은 종국 팀의 승리. 1시간을 투자한 강한나는 또 다른 사람에게 시간 뺏기가 나왔다. 강한나는 이번에도 지석진의 시간을 빼앗았고, 지석진은 바로 아웃돼 웃음을 안겼다. 하하, 김종국, 양세찬도 투자에 성공했다.

최종 미션은 이름표 뜯기. 본인보다 시간이 적은 멤버의 이름표를 뜯으면 상대방 시간의 절반을 획득하지만, 시간이 많은 멤버 이름표를 뜯으면 절반이 차감된다고. 단, 다른 멤버와 손을 잡으면 시간을 합칠 수 있었다. 유재석은 2분도 안 남은 상황에서 다른 멤버와 손을 잡기 위해 뛰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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