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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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명장면부터 어워즈까지…파이널 리포트도 흥미진진 [종합]

기사입력 2020.02.15 23: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 박은빈 등 배우들이 명장면을 뽑은 가운데, 배우들이 '스토브리그' 상을 수상하고 기뻐했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파이널 리포트'에서는 배우들이 명장면을 뽑았다. 

이날 김주우, 주시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스토브리그' 파이널 리포트가 시작됐다. 첫 번째는 리그 결산. 백승수(남궁민 분)를 비롯해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 권경민(오정세) 등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등장했다.

주시은이 "백 단장님 같은 상사 어떨 것 같냐"라고 묻자 김주우는 "개인적으론 싫을 것 같다. 극중 한재희 씨한테 왜 야근만 하고 야근 수당을 신청 안 하냐고 묻는 장면이 있지 않냐. 이런 배려심은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이 직접 뽑은 리그 명장면이 공개됐다. 3위는 백승수가 임동규(조한선)에게 드림즈로 돌아오라고 말하는 장면. 2위는 권경민이 권경준(홍인)을 팔씨름으로 누르는 장면이었다. 오정세의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홍인은 "선배님과 같이 한다는 자체가 설렜는데, 역시나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오정세는 "경민에겐 귀하고 감사한 장면인 것 같다. 경민의 속마음이 드러낼 수 있는 장면이었다"라며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겠단 잘못된 자신의 선택에 대한 애증, 분노가 많이 쌓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그 분노를 터뜨린 장면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오정세는 "애증, 억울함, 나름대로의 슬픔을 분노로 표출되는 신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1위는 이세영의 사자후. 이세영이 도를 넘은 서영주(차엽)에게 "선은 네가 넘었어"라고 외치는 장면이었다. 유경택 역의 김도현은 "정말 너무 속이 시원했다. 저희 팀에서도 유행어가 됐다"라고 밝혔다.


박은빈은 "이후 서영주 선수와 협상할 때 대본에선 비교적 짧은 대사였다. 거기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대사를 고민하다가 '경솔한 새끼'라고 애드리브로 넣었다. 제 애드리브로 인해 서영주 선수가 '경솔한 새끼'란 별명을 얻어서 죄송했는데, 재미있게 받아주셨다"라고 밝혔다. 차엽은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이젠"이라고 말하기도.

남궁민이 뽑은 명장면은 부임 후 첫 회식 자리였다. 남궁민은 "권경민 이사가 와서 감독님에 대한 얘기를 하고 가는데, (백승수가) 뼈에 박히는 대사를 하면서도 일상 대화처럼 던지는 (백승수의) 캐릭터가 보였던 장면"이라고 밝혔다.

이후 스토브리그 어워즈 결과가 공개됐다. 최고 밉상 후보는 김영채(박소진), 고세혁(이준혁), 차엽, 홍인. 최고 밉상은 홍인이었다. 태세전환상은 변치훈(박진우), 드림즈팬, 하수호(허진욱) 중 변치훈이었다. 사이다영상은 이세영의 '선은 네가 넘었어'였고, 생활력의 달인상은 김수진(임미선)이 받았다.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커플에게 주는 너는 내 세상은 강두기, 임동규 커플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김종무(이대연), 노력이 가상은 드림즈 선수단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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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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