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쇼미더플레이2' 예선 종료→7대7 크루 디스 배틀 진행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플레이어2가 신나는 랩의 대향연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2'는 '쇼미더플레이2' 특집으로 꾸며졌다. 출연진을 비롯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랩을 선보였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 슬리피, 올티 뿐만 아니라 하승진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숨겨뒀던 실력을 자랑했다. 하승진은 '더 자이언트 핑크'라는 랩네임으로 참여했고 예상외의 실력으로 모두를 감탄시켰다. 다른 참가자와 심사위원까지 '우승후보다'라며 감탄했다. 하승진은 나플라에게 합격이라는 말을 받았지만 큰 키탓에 목걸이를 목에 걸지 못해 탈락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황치열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랩을 선보였다. 심사위원 버벌진트는 "진정성이 있다. 하지만 스킬적인 부분에서 다듬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황치열은 탈락했다. 황치열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심사는 계속 이어졌다. 심사를 하던 버벌진트는 갑자기 "번복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진정성이 있던 4번 참가자에게 목걸이를 드리겠다"고 결과를 정정했다.


하성운은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비록 랩은 하지 않았지만 규정은 "랩이 탄탄한 것 같다"고 말했고 휘민은 "리듬감과 바운스에 깜짝 놀랐다. 여기까지 하신 분들 중에 가장 잘한 것 같다"고 합격 목걸이를 건넸다. 이에 하성운도 "어렸을 때부터 랩준비 많이했다"며 너스레를 떨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지난 시즌 농번기 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진호는 "농사를 하러 간 뒤 무대 생각이 났다"고 너스레를 떨며 '레시피 랩'을 선보여 또다른 열풍을 예고했다.

이어진 2차예선은 쇼미 크루와 플레이 크루의 크루 대항전으로 펼쳐졌다. 특히 각 크루에 히든 래퍼가 추가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고 김동현, 이진호, 올티, 김용명 등 출연진이 랩을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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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