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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안마기·연습복"…베리베리 동헌·민찬·강민의 '인 마이 백' [비주얼가이드③]

기사입력 2020.02.15 14:00 / 기사수정 2020.02.15 02:26

박소연 기자

입덕을 도와드리는 입덕가이드의 스핀오프, '비주얼가이드'가 돌아왔습니다. 엑스포츠뉴스가 '픽'한 눈호강 비주얼들을 HD로 함께하며 입덕, 또 입덕하세요! 2020년 비주얼가이드의 첫 주자는 바로 베리베리 동헌, 민찬, 강민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비주얼가이드②]에 이어) 동헌, 민찬, 강민의 가방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그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최근 신사동 나우하우스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세 멤버는 모두 검은색 백팩을 메고 왔습니다. 특히 민찬의 가방에는 무언가 가득 차있어 보였죠. 이에 민찬의 '인 마이 백'을 가장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알고보니 강아지 쿠션이 큰 부피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네 개의 블루투스 이어폰도 눈에 띄었구요. 외장하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Q. 블루투스 이어폰이 무려 4개나 있어요.

민찬 -  편집용, 영상 보는용, 게임용, 휴대폰용이에요. 기계가 여러 개다 보니 이어폰을 연결했다가 끊고 다시 연결하는 게 귀찮아서 총 4개를 구비했어요(웃음).

Q. 'L'게임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네요. 이 게임을 자주 해요?
민찬 - 이건 TMI 일 수 있는데 사실 중학교 때 친구들과 피씨방 대회에 나가서 받은 상품이에요. (마우스도 화려하네요) 그냥 마우스가 화려하면 좋을 것 같아서 사용하는 중이에요(웃음).

Q. 외장하드도 들고 다니네요?
민찬 - SNS에 올릴 콘텐츠를 편집하려고 영상을 넣어놨어요. 사실 편집할 영상이 많은데 이번에 수록곡 DIY 뮤비를 만들었으니 자체 휴식을 가진 후에 다시 편집을 시작하려고 해요.


'현대 물리학 3대 이론'이라는 책의 소유자는 누구일까요. 이 책을 본 멤버들은 콘셉트를 잡았다며 해당 멤버를 질타하기도 했죠. 바로 고등학생 강민의 '인 마이 백'입니다.   


Q.  두 권의 책이 눈에 띄어요.
강민 - '현대 물리학 3대 이론'은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말했더니 용승 형이 선물해준 책이에요. '뮤직뱅크' 때 다 같이 읽은 적이 있는데 아직 완독은 안 했어요. 다른 책은 팬분이 선물해준 책이에요. 제목이 너무 좋아서 들고 다녀요. 시간 날 때 꼭 다 읽을 거예요.
민찬 -  책 전체를 읽는 것뿐 아니라 슬쩍 보는 것 역시 책을 읽는 과정이라고 한 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강민이는 독서광이에요(웃음).

Q. 하늘색 기계는 뭐예요?
강민 - 손가락 안마기예요. 정말 시원해요.

Q. 필통을 들고 다녀요?
강민 - 연습 후 그날 연습일지를 써요.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가방에 항상 들고 다녀요.


동헌의 '인 마이 백'을 본 동생들은 "먹지 않는 프로폴리스 캔디를 들고 왔다"며 동헌 역시 콘셉트를 잡았다고 꾸짖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Q. 손 선풍기 옆에는 약인가요?
동헌 - 프로폴리스 캔디에요. 아직 먹지는 않았어요(웃음). 한 통을 사서 보컬 멤버인 연호와 계현이에게 목 관리를 하라고 나눠 줬어요.

Q. 향수를 많이 가지고 다니는 것 같아요.
동헌 - 좋은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요즘은 향수를 사러 갈 시간이 없지만…. 향수를 뿌리면 안정되는 느낌이 있어요. 

세 사람의 공통점은 연습복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스케줄이 끝나고 연습실에가서 새벽까지 연습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Q. 데뷔 후 쉴 틈 없이 달려왔어요. 만약 휴가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요?
강민 - 유럽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리프레시를 하면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요(웃음).
동헌 - 영감을 많이 받고 싶어요. 요즘 스케줄을 하면서 아웃풋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이것저것 경험할 수 있는 곳을 가고 싶어요. 예를들면 프랑스 파리….
민찬 - 멤버들과 다 같이 펜션 같은 곳에 가서 고기를 먹으며 노는 모습을 찍고 싶어요. 따뜻한 느낌의 수록곡에 영상을 넣어서 또 다른 베리베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공백기가 시작되면 팬분들과 교류가 적다 보니 그런 식으로 소통을 하고 싶어요.

Q. 올해 목표는 뭐예요?
민찬 - 베리베리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어요. 멤버 개개인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어요. 또 많은 촬영 장비 없이 간단한 촬영 장비로 브이로그 식의 리얼리티를 찍고 싶어요.(유럽 여행 리얼리티를 찍으면 좋을 것 같네요). 정말 좋죠(웃음).
동헌 - 지금 당장 목표는 만족할 만한 곡을 만들고 싶어요. 재밌게 작업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선배님들의 곡을 들으면서 '왜 난 이런 노래를 못 만들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팬분들이 선물 받으면 행복할 것 같은 곡을 만들고 싶어요.
강민 - 멤버들과 완벽에 좀 더 가까워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좋은 퀄리티의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게요.

Q. 마지막으로 베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나요?
강민 - 올해도 많은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사랑합니다.
동헌 - 활발한 활동과 함께 베러들의 사랑이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 부탁드려요.
민찬 - 항상 부족한 모습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격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하자!

한편 베리베리는 'FACE ME'의 후속곡 'PHOTO'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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