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24
연예

베리베리 동헌·민찬·강민 "솔직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비주얼가이드②]

기사입력 2020.02.15 14:00 / 기사수정 2020.02.15 02:26

박소연 기자

입덕을 도와드리는 입덕가이드의 스핀오프, '비주얼가이드'가 돌아왔습니다. 엑스포츠뉴스가 '픽'한 눈호강 비주얼들을 HD로 함께하며 입덕, 또 입덕하세요! 2020년 비주얼가이드의 첫 주자는 바로 베리베리 동헌, 민찬, 강민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비주얼가이드①]에 이어) 동헌, 민찬, 강민은 각자의 패션 스타일도 공개했습니다.

Q. 즐겨 입는 옷 스타일이 있어요?
강민 - 셔츠에 스키니진이나 슬랙스를 입고 구두를 신는 것을 좋아해요.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니트에 코트를 입어요.
동헌·민찬 - 강민이의 패션은 바지를 끝까지 올려 입는 게 포인트죠. 배 바지보다 심해요(웃음).
강민 - (정말이에요?) 처음 연습생으로 왔을 때 동헌 형의 패션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따라 하다 보니 바지를 올려 입게 된 것 같은데….
민찬 - 동현 형이 다리가 길어서 올려 입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웃음).
동헌 - 저는 스트리트나 댄디한 패션 모두 좋아해요. 이런저런 스타일을 많이 시도해보는 것 같아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아해요. 가을, 겨울에는 주로 트렌치코트나 목폴라 티를 입는 것 같아요. 따뜻한 느낌의 패션을 좋아해요.
민찬 - 전 패션에 관심이 없어요. 슬리퍼에 트레이닝 바지, 맨투맨, 후드 집업, 롱패딩 같은 편안한 스타일로 입어요.
동헌 - 진짜예요. 민찬이에게 유일한 스키니진이 있는데 중요한 날에는 그걸 꺼내 입어요. 그 바지와 검은색 워커를 신죠(웃음).

Q. 베리베리의 패셔니스타는 누구라고 생각해요?
민찬 - 동헌 형과 호영이.
동헌 - 호영이는 믹스를 잘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무채색의 옷을 주로 입는데 호영이는 다양한 색감의 옷을 입어요. 컬러톤을 잘 매치하는 것 같아요.
민찬 - 동헌 형을 연습생 때부터 봐왔지만 탐나는 옷이 많았어요. 멋있는 옷이 많아요! 휴가를 받았을 때 동헌 형의 옷을 빌려서 입고 간 적이 많았죠.
동헌 - (멤버들에게 옷을 잘 빌려줘요?) 네. 묻지 말고 가져가라고 해요. 옷에 관심이 많고 옷도 많아요. 필요할 때만 그 옷이 있으면 돼요(웃음).


Q. 내가 가장 멋있어 보이는 순간도 얘기해주세요
동헌 - 연습실에서 불 하나만 켜놓고 아무 노래를 튼 뒤 거기에 맞춰서 춤을 출 때 멋있어 보인다고 느낀 적이 있어요.
강민 - 저는 편안한 스타일을 하고 있을 때? 내추럴한 순간에 멋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동헌 - 아니에요. 강민이는 꾸며야 예뻐요.(웃음)
민찬 -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대신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는 순간들이 있는데 무대하고 나서 땀 흘리는 모습을 멋있다고 해주세요.
동헌 - 민찬이는 기타를 칠 때도 멋있어요.
강민 - 저는 형이 가만히 있을 때요. 가만히 서 있어도 멋있다는 말이에요(웃음).


Q.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해요?
강민 - 세명 다 운동을 좋아해서 꾸준히 하려고 해요. 사실 홍삼을 먹으면 안 되는 체질이라 비타민을 챙겨 먹으려고 하는데 항상 잊어버려서 못 먹고 있어요. 1주일에 3번 정도는 챙겨 먹어요. 또 스케줄 가는 길에 잠을 많이 자려고 해요.
동헌 - 저도 비타민을 챙겨 먹으려고 하는데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운동은 피티를 꾸준히 받고 있어요.
민찬 - 목이 많이 약해서 어머니가 유자차, 레몬차, 도라지즙, 생강차를 많이 챙겨주세요. 생각날 때마다 챙겨 먹고 있어요.


Q. 이번 활동은 교복 콘셉트에요. 강민은 아직 학생이지만 동헌, 민찬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었는데 어땠어요?
동헌 - 학교 다닐 때 교복보다 훨씬 예뻤어요(웃음). 멤버들과 의상을 맞춰 입으니 단합력도 생기고 좋았어요.
민찬 - 교복보다 제복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엑소 선배님의 '으르렁' 무대를 보면서 저런 스타일의 의상을 입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입게 됐어요.
강민 - (가장 교복을 잘 소화한 멤버는 누구라고 생각해요?) 동헌 형. 피지컬이 좋다 보니 무슨 옷을 입어도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연호 형도 잘 어울렸어요.

Q. 작사, 작곡은 물론 영상 촬영 및 편집도 가능한 '크리에이티브돌' 베리베리. 특히 민찬은 편집을 맡고 있는데 처음과 비교해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아요?
민찬 - 이번 DIY 뮤직비디오 편집을 완료하고, 심의를 넣는 과정에서 뮤비를 담당하는 곳에 제 영상이 괜찮은지 여쭈어봤어요. 그런데 피디님과 감독님이 저를 취직시키고 싶다고 말씀하셨어요(웃음).
동헌 - 갈수록 실력이 느는 것 같아요. 특히 이번 뮤비를 보면서 고생도 많이 한 만큼 많이 성장했구나 생각했어요.
강민 - 영상을 완성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어요.
민찬 - 이제는 쉬엄쉬엄하면서 해도 여유로운 것 같아요. 문제점은 미리 다 끝내놓으면 좋은데 끝에 몰아서 하게 되더라고요(웃음).


Q. 이번에는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 DIY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어요.
민찬 - 팬분들께 안 보여드렸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수록곡으로 작업했어요. 또 첫 리얼리티 촬영 장소인 정동진을 갔는데 그때의 발자취 그대로 따라가니 재밌었어요. 저희끼리 '그땐 그랬지'라며 추억을 많이 회상했던 것 같아요.
동헌 - 옛날 생각이 나서 좋았어요. 그땐 첫 촬영이라 떨리고 부담이 많이 됐는데 이번에는 편안하게 갔다 온 것 같아요.
강민 - 첫 촬영 때가 생각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Q. 이번 앨범 'FACE ME'는 '내 안의 진짜 나를 마주하고 솔직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솔직해진 나의 모습을 마주하고, 또 솔직한 내 모습을 보여준 것 같나요?

동헌 - 지금까지 완벽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실수를 하거나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불안하고 힘들었는데 팬분들이 '해야 돼서 하는 일이 아닌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셔서 위로가 많이 됐어요. 앞으로는 완벽한 모습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고, 솔직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강민 - 아직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언젠가는 정말로 솔직한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민찬 - 실수하는 모습이나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팬분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 번 음이탈이 난 적이 있었는데 팬분들이 그 모습까지 이해해주고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솔직한 모습을 보여줘도 괜찮겠구나 생각했어요.
동헌 - 사실 본 무대는 다들 긴장하면서 하는데 민찬이는 꾸준히 음이탈을 내요(웃음).


Q. 동헌은 연습할 때 굉장히 엄격하다고 들었어요.

동헌 - 안무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맞췄던 약속이 깨지면 지적을 많이 했어요. 그런 시간들을 거치다 보니 옛날에는 10번을 얘기해서 고쳐졌다면 이젠 금방 따라와 주고 팀워크가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요즘은 터치를 거의 안 해요. 오히려 숙소에서는 제가 지적을 당하죠(웃음).
민찬 - (왜요?) 사실 저희 세 명은 잘 안 치우는 스타일이에요. 침대에 들어가면 나올 수가 없어요. 눈 앞에 박스가 보이면 거기에 그냥 쓰레기를 버리고 싶어요(웃음). 그래서 최근에 쓰레기통을 사서 침대 옆에 놔뒀어요.

([비주얼가이드③]에서 계속)

yeoon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