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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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 '조이스', 英 이어 아랍에미레이트 샤르자 프린지 초청 '호평'

기사입력 2020.02.13 17: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족극 '조이스'가 아랍권 최초 프린지 페스티벌인 UAE ‘샤르자 프린지’에 초청됐다.

세계 각국 공연팀의 600여개 공연이 1월 16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됐다. '조이스'는 전통과 권위로 유명한 ‘영국 어셈블리 극장’에서 공연된 500여 작품 중 초청된 총 여섯 작품 중 하나다. ‘2019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이어 샤르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요세프케이 연출은 공연에 대한 현지 반응을 전하며 “이번 공연은 K-드라마와 K-팝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아랍권에서 한국 창작극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라고 밝혔다.

'조이스'는 워커홀릭 아빠가 거대해진 햄스터 ‘보보’와 함께 동화책 속으로 빠져 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다. 언제 폭발할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 잡힌 다이너마이트 등 각양각색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며 바쁜 현대 사회에서 쉽게 잊혀질 수 있는 가치들을 일깨워 준다. 마술과 풍부한 음악 등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이스'는 지난해 8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초연 당시 최고 평점인 Five Star 리뷰를 4개 받기도 했다.

최근 뮤지컬 '빅피쉬', '그리스', 연극 'Q' 등을 연출한 요세프케이 연출가를 비롯해 석성예 작가, 조아름 작곡가 등 한국 창작진과 영국의 스테반 미하일로비치 연출, 미국의 데이비드 쿠터 작가 등 해외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한국, 영국, 독일 등 다국적 배우들이 참여했다.

요세프케이 연출은 “올해 샤르자 프린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중동과 영국, 미국 등 해외 투어를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조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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