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08
연예

'머니게임' 고수, 이성민 지시로 토빈세 TF팀 꾸렸다… 심은경 '합류' [종합]

기사입력 2020.02.12 22:57 / 기사수정 2020.02.12 23:0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머니게임' 심은경이 고수의 토빈세 TF팀에 합류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9회에서는 채이헌(고수 분)이 허재(이성민 분)의 지시에 따라 토빈세 TF팀을 꾸렸다. 

이날 아침 일찍 채이헌의 집을 찾은 허재는 "토빈세 도입을 준비해보지. 우리 실정에 맞게 한국형으로"라고 제안했다. 이어 "구조조정이 끝나면 유진한(유태오)이 적당한 시점에 정인은행을 팔고 나가려고 할 거다. 그리고 언젠가 또다시 자본으로 밀고 들어오겠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채이헌은 "시장유동성이 악화될 수 있다"라며 "내가 할 거 같냐"라고 거절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허재는 "극비리에 준비해라. 그게 밖으로 알려지면 쓸데없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형 토빈세의 틀은 채병학 교수가 만든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허재가 떠난 후, 채이헌은 아버지 채병학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고민했다. 이어 허재를 따라가 "조건이 있다. 채병학 교수 아들 채이헌이 하는 게 아니다. 기재부 관료 채이헌이 하는 거다. 그걸 전제 해달라"라며 "토빈세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인적 구성은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 모든 것은 우리 팀에서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내가 결정한다"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이혜준은 국제금융국장으로 나타난 채이헌이 허재와 서양우의 죽음을 둘러싼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오해했다. 이후 이혜준은 채이헌을 찾아가 "서본부장 음성파일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채이헌은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냐"라며 "음성파일을 세상에 내놓지 않는 조건으로 국제금융국장 자리를 확약 받았냐고 묻고 싶은 거냐"라고 답했다.

이어 "허재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은 없다"라며 "내가 꼭 해야할 일이 있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혜준은 그게 무엇인지 물었고, 허재는 "말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혜준은 "그러면 계속 의심할 수밖에"라며 "음성파일이 지난번 내가 드린 거 하나만 있는 거 아니다. 음성파일을 건네받을 때 진실을 밝혀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채이헌은 끝까지 허재와의 거래를 숨기며 "그 음성파일로 뭘 할 수 있냐. 옳다고 생각하는 게 거시적 관점에서 틀릴 수 있다"라고 충고했다. 이혜준은 "옳고 그른 건 상대적인 건 아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나준표(최병모)는 유진한을 찾아가 "채이헌이 극비리에 토빈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진한은 "토빈세로는 날 잡을 수 없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줄곧 이혜준에게 관심을 보였던 유진한은 토빈세 관련 정보를 핑계로 이혜준에게 만나자고 요청했다. 이후 이혜준은 채이헌이 극비리에 토빈세 도입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그걸 왜 나한테 말하냐"라고 물었고, 유진한은 "극비리에 준비 중인 토빈세 관련 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갔다. 이게 중요한 팩트다. 이걸 이 사무관이 허재에 말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유진한은 "솔직히 말하겠다. 이혜준 사무관을 만나야 할 핑계가 필요했다"라며 "난 이사무관이랑 같이 식사하고 싶다. 남대문 시장에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 우리엄마가 늘 거기서 한번 먹고 싶어 했었다. 그걸 같이 먹고 싶다 이 사무관이랑"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혜준은 "싫다. 그럴 사이 아니다"라고 거절하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허재는 또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유진한이 극비리에 준비하는 토빈세 적용까지 알고 있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진한을 만났던 이혜준을 불러 개인적인 관계가 있냐고 물었고, 그렇지 않다는 이혜준에게 토빈세 TF팀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혜준은 채이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진한 내가 접촉해서 알아내겠다"라고 수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