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욱토크' 최현미 선수가 수식어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이동욱이 최현미에게 복싱에 대해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도연은 "최현미 선수를 수식하는 표현들이 많은데, 아쉬운 표현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최현미는 "제일 많이 본 게 '탈북 소녀'다. 그걸 부정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현미는 "아쉬움이 있다면 제가 16살에 처음 국가대표가 됐는데, 올해 제가 31살이다. 지금까지 제 가슴엔 태극기가 항상 붙어 있었다. 아직도 탈북이란 단어가 왜 앞에 붙어야 하는지, 그냥 복싱선수로 인정해주시면 안 되나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최현미는 "그냥 '최현미', '챔피언 최현미'라고 불러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