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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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견 이탈'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고유민-이영주 기용"

기사입력 2020.02.11 18:23 / 기사수정 2020.02.11 18:39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이탈한 현대건설이 고유민과 이영주를 기용한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김연견이 왼쪽 발목을 다친 후 첫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이도희 감독은 "고유민과 이영주 두 명을 모두 준비시킨다.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파악할 것이다. 앞으로 한 명을 주전으로 쓸 지, 두 선수를 같이 기용할 지는 한동안 지켜본 뒤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고유민의 리시브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던 이도희 감독은 "디그 능력도 좋고 볼 보는 능력도 좋지만 레프트 수비 경험이 많지 않고, 연습과 경기가 또 다르기 때문에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영주에 대해서는 "오래 훈련이 된 선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했던 선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수술을 받은 김연견에 대해 이도희 감독은 "수술은 잘 됐고, 회복하고 있는 단계다. 회복과 재활까지 4개월 정도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을 당한 후 이도희 감독이 걱정하자 "이겨서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는 김연견이다.

FA를 앞두고 닥친 부상, 이도희 감독은 "그동안 김연견이 보여준 게 충분히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했다"며 "너무 안쓰럽고 미안하다. 연견이에게 잘 버텨보겠다고 얘기는 했다. 잘 추스리고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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