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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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라이브 방송 도중 굳은 표정 "자꾸 전화와"→사생팬에 경고 [종합]

기사입력 2020.02.11 18:50 / 기사수정 2020.02.11 18:3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라이브 방송 도중 사생 팬으로 추정되는 전화를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자 팬들이 크게 걱정했다.

슬기는 지난 10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슬기는 이날 "이렇게 (생일이) 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인스타 방송을 켜봤다"면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슬기는 아이린에게 받은 생일 선물이라며 곰돌이 무드등을 자랑하는가 하면 팬들의 요청에 노래를 추천했다. 또 슬기는 "가족 여행을 다녀오려고 한다. 어디 멀리가지는 않고 강원도에 갈 생각이다"면서 휴가 계획을 전하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로 팬들과 계속해서 소통을 이어나갔다.

슬기는 방송이 중간중간 끊기는 상황이 발생하자 "자꾸 다른 데서 전화가 온다"면서 "안 돼요"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전화가 끊임없이 오면서 방송 흐름이 끊기자 슬기는 "자꾸 전화가 온다"면서 난감해 했다.

슬기가 누구에게 전화를 받은 것인지에 대해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사생팬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냈다. 슬기가 방송에서 이와 관련한 특별한 고충을 토로하지 않았음에도 찰나 드러난 굳은 표정을 본 팬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앞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다가 돌연 방송을 중단했다. 이후 방송을 재개한 이특은 전화가 와서 방송을 종료했다면서 "여러분이 전화를 하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없다. 계속 전화하시면 차단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특은 "어떤 팬이 알려줬는데 누군가가 내 번호를 돈 받고 판다더라. 번호를 알면 좋은가"라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특에 이어 슬기까지 연예인들의 전화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연예인들의 사생활 침해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팬이라는 이름으로 보이는 관심과 사랑이 용인될 수 없는 선은 넘지 말아야 할 것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레드벨벳 슬기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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