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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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포털 "'기생충' 작품상, 납득가는가?" 설문 시작…"실례다" 지적 나와

기사입력 2020.02.10 14:53 / 기사수정 2020.02.10 14:54

백종모 기자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과관련해 "납득이 가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이 "실례되는 설문"이라고 지적했다.

10일 오후 야후재팬은 메인 페이지에 게재한 '기생충' 오스카 4관왕 관련 기사 하단에 '모두의 의견'이라는 코너로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에 납득하는가?"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9분 현재 해당 설문 조사는 1148명이 참여한 가운데 '납득할 수 있다' 76%, '납득할 수 없다' 24%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설문에 한 일본 네티즌은 "실례되는 설문"이라며 "'어느 작품이 선정될 것 같아'라는 식의 질문이 아닌 '납득할 수 있어'라니. 의식 조사에 자의적인 유도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치적 의도를 가진 영화도 아니고 솔직하게 축하하면 되는 일"이라고 일침했다.

다른 일본 네티즌들도 "주요 상 수상도 굉장하고, 봉준호 감독의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에 대한 리스펙트 스피치도 훌륭했다. 송강호의 연기도 언제나 훌륭하다", "주제는 무겁지만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가 재미있었고, 납득한다"는 등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2회(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감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야후 재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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