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3 09:59 / 기사수정 2010.07.23 09:59
제빵 수업의 중심에는 3人의 달인이 있었다. '반죽'의 달인 양인목(박상면 분), '미각'의 달인 양미순(이영아 분), '굽기'의 달인 조진구(박성웅 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세 사람은 탁구의 곁에서 탁구가 제빵에 눈 뜰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제빵실에서 일명 '대장'이라 불리는 인목은 탁구에게 반죽을 가르쳤다. 인목은 반죽은 모든 빵의 기본이다"라며 "반죽에는 왕도가 없다. 연습, 연습 또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탁구는 인목의 가르침에 가장 좋은 반죽의 상태를 익힐 때까지 계속 연습했다.
탁구와 티격태격하지만, 탁구를 진심으로 도와주는 미순은 "보기 좋은 빵이 먹기도 좋다. 눈으로 즐기는 빵을 무시하면 안 된다"며 보기 좋은 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미순은 보기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한 미션으로 탁구에게 달걀을 손에 쥐고 돌리는 연습을 하게 했다. 탁구는 식사를 하면서도 TV를 보면서도 손에서 달걀을 놓지 않았다.
탁구에게 늘 빚진 마음으로 사는 진구는 빵이 완성되는 단계인 굽기를 가르쳤다.
탁구는 2년 전 오븐 폭파 사고로 눈을 잃을 뻔해 오븐을 열지 못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굽기는 배울 수 없었다. 진구는 그런 탁구를 향해 "빵은 굽기 전까지 발효된 반죽일 뿐이다"라며 탁구가 오븐을 열 수 있게 했다. 진구는 탁구에게 오븐 안에 손을 넣어 빵을 굽기에 가장 좋은 온도를 기억해두라며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탁구가 달인들의 도움으로 3차례에 걸친 경합, 일단 1차 경합이라도 통과할 수 있을까. 오는 28일 방송될 15회가 기다려진다.
[사진=양인목(맨 위) 양미순(중간) 조진구(맨 아래) ⓒ제빵왕 김탁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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