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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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박형수 악행 폭로…한정연 분노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10 06:45 / 기사수정 2020.02.10 00:2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이 박형수의 악행을 폭로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4화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날 북한 군인 체육대회 차량을 통해 북으로 돌아가야 했던 리정혁(현빈)의 부대원들은 윤세리가 총에 맞아 혼수상태가 되자 북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병원 앞에서 진을 치고 그녀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며칠 후, 윤세리는 기사회생으로 깨어났고, 이들은 윤세리가 깨어나자 윤세리의 병실로 곧장 달려왔다.

윤세리는 병실을 찾아온 리정혁의 부대원들과 반갑게 인사했고, 병실에 있었던 리정혁은 "소식을 알린 적이 없는데 어떻게 온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만복은 병실 침대에 붙어 있던 도청장치를 꺼내 보이며 "정혁 동무도 없고, 세리 동무도 누워 있는데 혹시 몰라서 붙여 놓았다"라고 말했다. 귀때기였던 정만복이 이곳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적극 활용했던 것.



그 때문에 정만복은 병원을 올려다보며 눈물짓는 부대원들과는 달리 병실 내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그들에게 전해주며 윤세리의 상태를 알렸고, 도청장치를 통해 여러 정보를 수집했다. 그것들은 윤세리 아버지와 그녀의 가족들의 대화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고, 정만복은 윤세리가 깨어나자 그녀에게 녹음기를 내밀며 "여기 세리 동무가 꼭 들어야 하는 내용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날 밤. 윤세리는 정만복이 건넨 녹음기를 재생했고, 그 안에는 뜻밖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한정연(방은진)이 "세리야. 네가 없어졌을 때 기도했다. 널 돌려만 준다면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겠다고. 이번에도 못하고 말았다. 그래서 내가 벌받는 것 같다. 태어나 한 달 후에 만난 널 만난 이후에 한 번도 넌 날 엄마로 대해주지 않은 적이 없는데, 난 네 사랑을 한 번도 받아 준 적이 없더라"라며 눈물을 쏟았던 것.



특히 그녀는 "그리고 그날. 처음으로 둘만 하는 여행이라고 좋아했던 너를 나는 버렸다. 그때 나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서 거기 갔었던 거다. 그리고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돌아갔을 때 너는 없었다. 날 사랑해주는 널 미워하는 걸로 나는 나 자신을 괴롭히고 싶었나 보다. 다시 한번만 돌아와 주겠느냐. 미안하다고 말하겠다. 고마웠다고 말하겠다. 네가 다시 돌아왔을 때 다시 기뻤다고 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한정연은 윤세리의 병원에서 리정혁을 보게 되자 그와 함께 어느 카페로 자리를 옮겼고, 한정연은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옆에 사람이 없던 아이다. 난 그 애 엄마지만 나 역시 그 애 옆에 있던 사람은 아니다. 옆에 있어줘라. 그럼 좋을 것 같다. 만약 우리 세리를 위해 내가 알아야 할 것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이 연락처로 연락 줘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정혁은 "왜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 거냐. 옆에 계셔준다면 좋아할 거다"라고 말했다.

반면, 윤세형(박형수)와 고상아(윤지민)은 가족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들의 악행이 폭로되자 어쩔 줄 몰라 했다. 특히 윤세형은 아버지 윤증평(남경읍)을 향해 "이게 다 아버지 때문이다. 그러게 빨리 나눠서 주면 될 것을 가지고 끝까지 손에 쥐고 계시니 이런 사단이 벌어진 것이 아니냐"라고 버럭 했고, 보다 못한 한정연은 눈물을 흘리며 윤세형의 따귀를 내려쳤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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