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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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양세형X양세찬, 추억 재현…응답하라 양브라더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09 06:45 / 기사수정 2020.02.09 00: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양세형과 양세찬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양세형 스타일리스트가 양세형과 양세찬이 어린 시절 입은 의상을 재현해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형 스타일리스트는 양세형과 양세찬의 화보 촬영을 위해 의상을 준비했다. 화보의 콘셉트는 양세형과 양세찬의 어린 시절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었고, 양세형 스타일리스트는 동묘 시장과 원단 시장을 돌아다니며 꼼꼼한 성격을 엿보였다.

양세형 스타일리스트는 컬러뿐만 아니라 디자인, 원단 두께, 부자재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체크했다. 양세형은 뒤늦게 영상을 통해 스타일리스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게 됐다.

양세형 스타일리스트는 "재현하는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면 옷보다 같은 장소가 의미 있게 보이더라. 아무래도 동두천에 갈 수 있는 상황도 안 되고 장소는 달라도 옷은 똑같아야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라며 밝혔다.


특히 양세형과 양세찬은 어린 시절에 입었던 의상을 완벽히 재현한 옷들을 보고 감탄했다. 양세형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고, 옷을 직접 입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양세형은 "지금 이 의상밖에 왜 못 구하냐면 초등학교 때 우리 집이 불났다. 사진이 다 날아갔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양세형은 "여태까지 다리 힘 풀려서 주저앉은 적이 두 번 있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집에서 불난 거 봤을 때. 아직도 기억난다. 엄마가 절대 비싼 메이커 안 사준다. 엄마가 처음으로 메이커 가방을 사줬다. 자동차 필통이랑. 불난 다다음 날인가 학교 돌아가는 날이었다. 연필도 깎아서 필통에 넣어놨는데 다 탔다"라며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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