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태선이 김재영에게 나영희에 대해 물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73회에서는 강시월(이태선 분)이 구준휘(김재영)에게 홍유라(나영희)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화영(박해미)은 강시월을 회사로 불렀고, 이때 강시월과 구준휘가 마주쳤다. 강시월은 구준휘에게 "홍유라 대법관 아들이라고"라며 아는 척했고, 구준휘는 "왜 찾는 겁니까. 홍유라 대법관을"이라며 추궁했다.
강시월은 "내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거든. 뭘 목격했는지 묻고 싶어서. 진범 좀 찾게 너네 엄마 좀 만나게 해주라. 네가 나 도와준다고 했잖아. 네 엄마가 나한테 누명을 씌운 사람인지 내 누명을 벗겨줄 사람인지 알아보게"라며 털어놨다.
결국 구준휘는 강시월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눴고, 강시월이 범인으로 지목된 이유를 물었다. 강시월은 "담배꽁초가 발견됐어. 그 도로 다 뒤져보면 내가 버린 담배꽁초 한 갑은 될 텐데. 그게 증거라고"라며 밝혔고, 구준휘는 "정말로 강시월 씨가 낸 사고가 아닙니까. 그렇게 억울했다면 여태 뭐 하다가 지금 와서 사람들 들쑤십니까"라며 의아해했다.
강시월은 "날 믿어주고 내 말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은 처음 만났으니까. 재수 없게 태어나서 그냥 재수 없는 일 하나 더 두들겨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매 맞고 살지 말라고 해서"라며 김청아(설인아)를 떠올렸다.
또 구준휘는 "목격자라는 이야기는 뭡니까"라며 질문했고, 강시월은 "김 순경 덕분에 처음으로 본 내 판결문에서 너네 엄마 이름을 봤거든. 진술서는 없고 수사 자료는 폐기됐고. 그러니까 직접 만나 물어볼 수밖에"라며 밝혔다.
구준휘는 "내가 먼저 물어보고 연락할 테니까 기다려주시죠. 정말 강시월 씨 말이 사실이라면 저도 피할 생각 없습니다"라며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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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