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있지(ITZY)의 채령과 류진이 졸업식 날 가진 방송에서 "성인이 되서 19금 웹툰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채령과 류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졸업식을 가진 뒤, 학교 교실 안에서 V앱(VLIVE)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중 시청자로부터 '성인이 된 소감은?'이라는 질문에 채령은 "내년이 진짜 성인인 거다"라며 답을 미뤘고, 류진은 "학창 생활이 정말 소중하다.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성인이 되서 할 수 있어서 좋은 일은?'이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류진은 "웹툰, 포털 사이트에 19금인 재밌는 웹툰이 많다. 피가 많이 나와서 19금인 게 많더라. 그런 것도 들어가 지니까 보고 그랬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 계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채령은 "류진이는 영화나 드라마 웹툰을 엄청 좋아하니까, 류진이에게는 (선택 폭이 넓어져서)좋을 수 있겠다"고 말을 받은 뒤 ""얼마 전에 '올드보이'를 처음 봤다. (트와이스)나연 언니가 어떤 부분을 따라 한 건지 딱 알겠다. 왜 군만두가 생각나는지"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령은 "너무너무 기분이 이상하다. 10대 마지막이라니. 팬분들이 축하해주시니까 기쁜 일 이구나(했다). 전 좀 사실 슬펐다. 근데 '믿지(있지 팬덤 명)'가 축하해 주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전 교복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가지고"라며 아쉬워했다.
류진 "유나와 아침에 함께 등교하곤 했는데, 인제 혼자 해야 되겠네"라고 말했다. 또한 류진은 "유나가 어젯밤에 방에 들어와서 '졸업 축하해'라며 안아줬다"고 얘기했다.
채령은 "나는 자각을 못 하고 있는데 팬분들이 '마지막 교복'이라고 하니 기분 진짜 이상하다. 유나 졸업식 때도 이거(교복) 입고 오고 싶다"고 웃었고, 류진은 "2년 뒤 유나 졸업식 때는 우리가 스물두 살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ITZY VLIVE 채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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