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보아가 수술 후 공황장애로 몸부림쳤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7, 8회에서는 강산혁(박해진 분)이 정영재(조보아)를 망신시킬 작전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산혁은 정영재가 괜히 사귀자고 말을 하자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더니 미령병원으로 찾아갔다.
강산혁은 미령병원의 김간호사(고수희)와 박진만(안상우)이 보는 앞에서 정영재를 쪼꼬미라고 부르며 온갖 애정표현을 쏟아냈다. 정영재가 창피하도록 일부러 그런 것이었다.
강산혁은 구조포인트 파악훈련 당시 파악해둔 미령숲의 입산금지 구역 차단기 비밀번호로 박형수(이시훈)와 개발회사 직원들을 데리고 구역 안에 들어갔다.
개발회사 직원들은 구역 안을 둘러보더니 습지와 동물들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산혁은 "방해되는 모든 것을 얘기하라. 있는 걸 없애는 건 간단하다"고 말했다.
강산혁과 정영재는 집에서 각자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전기가 나가자 의아해 하며 서로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정영재가 집 주인인 병원장에게 연락을 했다. 알고 보니 강산혁과 정영재가 머무르고 있는 집은 전기를 일정량 이상을 쓰면 발전기 폐달을 밟아야 전기를 쓸 수 있는 구조였다.
강산혁과 정영재는 나란히 발전기 폐달을 밟았다. 정영재는 폐달을 밟으면서 강산혁에게 자신이 마음에도 없이 사귀자는 말을 한 것을 사과하며 쪼꼬미 습격은 그만하라고 했다. 강산혁은 그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영재는 박진만이 미령마을에 시내 병원셔틀버스를 들어오게 한 사실을 알고 더는 자신이 진료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영재는 김간호사를 통해 미령병원의 협약체제 관련 자료를 체크했다.
정영재는 미령병원과 항공구조대의 협약이 있었다가 종료된 것을 확인하고는 항공구조대로 찾아갔다. 정영재는 자신이 다시 제안을 드리고 싶다며 연계프로그램 서류를 건넸다.
오보미(정연주)는 할아버지가 쓰러진 것을 보고 놀라서 달려갔다. 마침 그 근처를 지나가던 정영재가 달려왔다. 정영재는 할아버지를 봐드린 뒤 오보미의 차를 타고 움직였다. 둘은 고등학교 동창 사이였다.
오보미는 운전 중 얼마 전 입산금지 구역 근처에서 봤던 행운개발 스티커가 붙은 차를 쫓아갔다. 그 차는 입산금지 구역으로 들어갔다. 차주는 차에서 내려 도망치다가 추락하고 말았다.
정영재가 바로 신고를 했다. 이에 항공구조대에서 바로 출동을 했다. 강산혁과 다른 대원이 차주를 구출하고 올라오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대원 한 명이 다치면서 환자는 차주를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정영재는 수술을 하고 나온 뒤 공황장애로 인해 피가 묻은 수술복도 벗지 못하고 수술실 밖으로 나와 고통스러워했다. 강산혁은 사람들 틈에서 정영재를 안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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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