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멤버들이 미얀마로 떠났다.
6일 첫 방송된 SBS FiL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에서는 윤도현, 산다라박, 산들, 김재환이 미얀마로 떠나 첫 수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는 예체능 교육이 활성화 되지 않은 미얀마에 K-POP 스타들이 음악 선생님으로 활약하며 겪는 감동과 재미의 예능 프로그램.
이날 멤버들은 카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윤도현은 "(김재환이) 데뷔 전에 나랑 노래 대결을 했는데 김재환이 이겼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환은 "그때 욕을 엄청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도현은 "이제 슈퍼스타가 됐다.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 윤도현은 "재환이는 기타를 잘 치는 것을 안다. 산다라박은 같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SNS로 조사를 했다. 드럼을 엄청 잘 치더라"고 말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드럼을 샀다. 여행용 사이즈가 있었다"며 "나중에 미얀마를 떠날 때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윤도현의 열혈 팬임을 밝힌 유재환과 산들이 등장했다. 이후 멤버들은 윤도현이 만든 동요 '하늘 바다'를 듣고 감탄했다. 산들 역시 '도레미송'을 만들었다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은 "가서 고생한다는 생각보다 아이들에게 음악을 알리러 간다는 것 하나만 생각하고 가자"고 말했다. 다른 스케줄 일정으로 정글로 떠나게 된 주이는 영상 편지로 인사를 건넸다.
미얀마에 도착한 윤도현, 산다라박, 산들, 김재환은 팬들에 둘러싸여 사진을 함께 찍었다. 특히 입국장에는 산다라박의 이름을 외치는 많은 미얀마 팬들이 몰렸고, 윤도현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K팝의 인기를 현장에서 목격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다음날 멤버들은 설렘을 가득 안고 학교로 출발했다. 교무실에 입성한 멤머들은 미얀마어 이름표를 붙이며 선생님이 될 준비를 했다.
아침 조회가 끝나고 멤버들은 학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학생들은 장기자랑을 준비했고, 무반주에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는 학생들을 보며 윤도현은 "음악 없이 하는 게 쉽지 않은데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무대가 끝나고 선생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산들은 '이게 무슨 일이야'를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 산다라박 역시 무반주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부르며 흥 넘치는 댄스를 선보였다. 김재환은 무반주 '에너제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산들과 김재환의 바다반, 산다라박과 윤도현의 하늘반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수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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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