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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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거리의 만찬' 자진 하차"…KBS 측 "하차 맞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2.06 15:5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거리의 만찬' MC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용민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다"며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KBS 2TV 교양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은 시즌2를 예고하며 신현준과 김용민이 새 MC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MC는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였다.

하지만 김용민의 합류 소식과 함께 논란이 일었다. 김용민은 과거 "미국 여성장관(콘돌리자 라이스)을 성폭행해 죽여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거리의 만찬' MC를 교체하지 말아 달라는 청원글이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김용민의 하차가 맞다"며 "향후 진행 방향은 정리가 되면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김용민 입장 전문이다.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입니다.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습니다.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용민 SN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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