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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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라미란·윤경호, 작정하고 웃길 코믹부부 케미

기사입력 2020.02.05 12:09 / 기사수정 2020.02.05 12: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의 라미란, 윤경호가 코믹 부부 케미를 예고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라미란이 열연을 펼친 캐릭터 주상숙은 대한민국 넘버원 뻥쟁이 국회의원에서 하루아침에 오직 팩트만을 말하는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된 3선 국회의원이다. 서민의 일꾼 이미지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얻게 된 진실의 주둥이 때문에 순도 100%의 속마음을 담은 폭탄 발언으로 사고를 일삼고, 이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 인물. 

한편 윤경호가 분한 봉만식은 4선에 도전하는 국회의원 아내가 잘 된 것은 전부 자기 덕분이라고 굳게 믿는 허세 남편이지만 주상숙의 당선을 위해서라면 이웃 아주머니들과의 친분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깍두기 담그기 행사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천생 외조 남편. 

두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방송에 동반 출연해 서로를 지지해주고, 동네에서는 오손도손 다니는 금슬 좋은 부부같지만 실상 집 안으로 들어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티격태격하며 개인 플레이를 펼친다. 

이렇게 개성 강한 캐릭터로 변신한 라미란과 윤경호가 남다른 부부 케미로 유쾌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윤경호는 '정직한 후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관해 “남편 역할은 처음인데, 라미란 선배님의 남편 역이라면 해보고 싶다 그런 욕심이 있었다”라며 상대 배우인 라미란에 신뢰를 표현했다. 라미란 역시 “윤경호는 존재감만으로도 꽉 찬다”라고 칭찬으로 답한 데 이어 “그래서 얄미운 남편 역에 딱이었다”라는 주상숙식 화법을 구사해 두 사람이 선사할 티격태격 코믹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정직한 후보'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NEW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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