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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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안 나오는' 리버풀 FA컵 재경기, 현지에서도 중계 없다

기사입력 2020.02.04 16:06 / 기사수정 2020.02.04 16:0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1군이 나오지 않는 리버풀의 FA컵 재경기는 현지에서도 중계되지 않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과 슈루즈버리의 FA컵 4라운드(32강) 재경기는 텔레비전으로 방송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5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슈루즈버리와 2019.20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재경기를 치른다. FA컵은 4라운드까지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둘 시 재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1차전에서 슈루즈베리와 2-2로 비겼다.

클롭 감독은 슈루즈버리와 경기 뒤 "나를 포함한 1군 선수들은 재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재경기엔 U-23 감독(닐 크리츨리)과 선수들이 나설 것"이라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리버풀은 2월 3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겨울 휴식기를 갖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기를 도입했다. 클롭 감독은 주전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고 재충전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클롭 감독은 팀 자체를 지휘하지 않는 것에 대해 "U-23 감독은 내가 아니다. 내가 그 선수들을 지휘하는 것은 보여주기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크리츨리 감독과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의 1군이 나오지 않자 방송사들도 한 발 물러섰다. 데일리 메일은 "슈루즈버리와 경기에서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클롭뿐만이 아니다. 카메라맨들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면서 "BBC와 BT 스포츠는 중계를 하지 않는다. BBC는 뉴캐슬-옥스퍼드, BT 스포츠는 사우샘프턴과 토트넘의 경기를 중계한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버풀은 티켓 가격도 성인 15파운드(약 23,000원), 청소년 5파운드(약 7,700원), 어린이 1파운드(약 1,500원)로 인하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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