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박세리가 레전드 하우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김동현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부들과 신상승형재는 박세리의 집으로 향했다. 거실엔 박세리의 노력이 결실이 담긴 트로피가 전시되어 있었다. 미국대회에서 우승한 트로피만 전시된 거라고.
박세리의 집을 본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미국에서 오래 지낸 박세리 맞춤 집이었다. 김동현이 블라인드를 어떻게 내리냐고 묻자 박세리는 자동이라며 보여주었다. 계단을 올라가자 박세리의 휴식 공간이 나왔다. 이른바 박세리 바. 김동현, 이승기, 양세형 등은 "내가 본 집 중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던 박세리는 운동선수들에게도 레전드로 꼽히고 있었다. 박세리는 "내 꿈이 누군가의 꿈이 되니 또 다른 책임감이 생기더라"라며 자신의 꿈을 이어주고 있는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김동현은 격투기 수업을 하며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정찬성이 '집사부일체'에서 송판을 격파했다고 하자 자신은 야구 배트를 격파하겠다고 했다. 김동현은 보호대를 착용하는 문제로 멤버들과 계속 씨름을 했고, 테이프 핑계까지 대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이렇게 핑계 많은 운동선수 처음 본다"라고 말하기도.
야구 배트 3개 중 2개를 격파한 김동현은 아픔을 호소하면서도 "절대 따라 하지 말라. 전 20년 동안 수련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하기도. 이를 본 양세형은 자신도 도전해보겠다며 야구 배트 한 개를 바로 격파했다. 김동현은 야구방망이를 붙잡는 사람이 중요하다며 야구방망이를 잡았지만, "처음 해본다"라며 겁을 먹었다. 이어 양세형이 도전했지만, 김동현이 손이 아파서 야구 배트를 놓았다.
김동현은 좌우명에 대해 "땀이 곧 돈이다. 매일 매일 저축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반응은 뜨뜻미지근했고, 이승기는 다른 좌우명을 주문했다. 김동현은 급하게 "전쟁에 나간단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필사즉생"이라고 말하다 다음 말을 까먹었다. 다시 김동현은 "특별한 건 없고 'NO PAIN NO GAIN'"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준호가 멤버들을 유도의 세계로 인도했다. 김동현은 "확실히 잘 가르친다. 저도 다시 깨닫고 있다"라고 했고, 육성재는 "아까랑 다르게 뭔가 배우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준호가 제1회 집사부 올림픽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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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