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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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윤선우, 천진난만 동생→냉철 전력분석가 '히든 카드' 대활약

기사입력 2020.02.02 12:2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윤선우가 '스토브리그'에서 히든 카드로 도약하며 최강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윤선우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탁월한 분석 능력으로 약물 복용 의혹 선수들을 가려내며 단장 백승수(남궁민)에게 큰 힘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 시작을 앞두고 선수들의 약물 복용 의혹이 제기되면서 각 구단의 많은 선수들이 활동 정지를 받게 됐다. 선수들의 약물 복용 의혹 사실을 알게 된 백승수는 가장 먼저 백영수(윤선우)를 찾았다. 그리고는 백영수의 휴가를 신청해 최근 몇 년 간 눈에 띄게 성적이 좋아진 선수들을 분석해 내부적으로 약물 표적 검사 대상을 가려내는 작업에 돌입했다.

백영수는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에서 인기 분석가로 활약했던 실력을 발휘해 명단을 완성시켰다. 이는 타 구단 및 권경민(오정세)보다 정확도가 높은 결과를 자랑했고, 백승수가 바이킹스에게도 공유하며 설득하는 비장의 무기가 됐다.

이처럼 윤선우가 연기하는 백영수는 극 중 드림즈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를 찌르는 탁월한 분석 능력과 선수들의 슬럼프 극복을 돕는 전력분석가의 면모부터 형인 백승수와 그동안 감춰졌던 형제 간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며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극의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윤선우로 인해 백승수의 인간적인 면모가 설명되면서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드림즈에서는 치밀한 전략을 기반으로 한 막강한 힘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윤선우는 극 중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가진 백영수를 연기하기 위해 세심한 눈빛과 대사 전달 톤으로만 그려내고 있다. 백승수와 대화에서는 동생다운 천진함과 솔직함으로, 드림즈에서는 단단하고 냉철한 눈빛으로 입체적인 인물 표현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윤선우가 출연하는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935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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