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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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훈 연장 11회 결승 적시타, SK 3연승 (종합)

기사입력 2010.07.18 22:10 / 기사수정 2010.07.18 22:10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진성 기자] 김연훈의 방망이가 SK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

SK가 18일 군산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KIA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김연훈의 적시타에 힘입어 8-2로 승리를 거뒀다. SK는 KIA를 상대로 11연승을 이어갔다.

2-2 동점이던 11회초 박경완의 좌월 2루타로 포문을 연 SK는 KIA 유동훈의 견제 악송구로 박경완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연훈의 결승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정의 몸에 맞는 볼과 김강민의 3타점 2루타, 조동화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KIA는 3회초 박재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0-2로 끌려갔으나 3회말 채종범의 1타점 적시타, 8회말 이종범의 동점타로 극적인 균형을 맞췄으나 유동훈의 난조로 4연패에 빠졌다. 선발 로페즈는 8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반면 SK 선발 김광현도 6⅓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송은범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잠실에서는 히메네스의 완봉승에 힘입어 두산이 롯데를 3-1로 눌렀다. 히메네스는 9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히메네스는 류현진(한화), 김광현(SK)과 함게 다승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으며,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히메네스 특유의 싱킹 패스트볼 등 변화가 심한 패스트볼을 활용한 투구가 돋보였다. 롯데는 3회초 1사 3루 위기에서 조성환의 적시타로 앞서갔으나 두산은 3회말 고영민의 1타점 좌전 적시타, 5회말 이원석의 2점 홈런으로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반면 롯데 선발 송승준도 8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배를 당했다.

대구에서는 9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둔 차우찬의 완벽투를 앞세운 삼성이 LG를 6-0으로 물리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이날 승리를 거둔 3위 두산에 2게임 차를 유지하며 2위를 유지했다.

4회말 박석민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삼성은 6회말 박한이의 1타점 중전 적시타, 신명철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8회말에도 조동찬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반면 LG는 이적 후 첫 선발로 등판한 강철민이 호투했으나 타선이 차우찬에게 막혀 패배를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넥센을 7-3으로 꺾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7위 넥센에 반 게임 차로 다가섰다. 넥센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김일경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낸 넥센은 4회초 이숭용의 솔로포로 추가득점을 했다.

그러나 한화는 4회말 최진행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정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대수의 중전 적시타, 신경현의 내야 땅볼로 4-2로 역전했다. 이어 8회말 김태완의 적시타, 최진행의 시즌 24호 투런포를 묶어 승부를 갈랐다. 선발 데폴라는 7⅓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반면 넥센 선발 김성태는 3⅓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사진 = 김연훈 (자료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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