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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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갈 확률 80%"…'골목식당' 백종원vs팥칼국숫집, 갈등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30 06:40 / 기사수정 2020.01.30 01: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과 홍제동 팥칼국숫집의 갈등이 예고됐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홍제동 문화촌에 위치한 팥칼국숫집을 솔루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팥에서 쓴맛이 나는 이유를 찾기 위해 고민했고, 김성주는 "어머니에게 물어봤다. 팥이 묵으면 그럴 수 있다더라"라며 귀띔했다.

이후 백종원은 팥칼국숫집에 방문했고, 중국산 팥이 아닌 국내산 팥을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팥칼국숫집 아내는 팥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백종원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백종원은 "식당을 많이 해서 싸게 사는 게 아니라 발품을 팔고 돌아다녀야 하는 거다"라며 조언했고, 팥칼국숫집 아내는 "처음에는 많이 다녔다. 경동 시장에 갔다. 비싸더라. 편안하게 동네에서 갖다 주는 걸 써야겠구나' 한 거다. 한 달 내내 쫓아다녔다"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계속 가서 얼굴도 트이고 가격도 싸게 사는 거다. 한 달이 아니라 일 년이라도 쫓아다녀야 한다. 그런 노력 안 하고 식당 차려놓고 되기를 바라면 안 된다. 사장님은 말끝마다 다 핑계다"라며 충고했다.

이어 백종원은 중국산 팥과 국내산 팥을 두고 원가율을 계산해 비교했고, 국내산 팥을 사용해도 크게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또 팥칼국숫집 아내는 백종원의 솔루션을 따르지 않았고, 어머니에게 배운 레시피 대로 음식을 만들겠다고 고집했다.

게다가 팥칼국숫집 사장은 백종원이 조리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아무래도 국산이다. (팥을) 국산을 써야 하겠냐"라며 회피했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은 새로운 미션을 줬고, 팥칼국숫집 아내는 "비법을 가르쳐줘야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백종원은 "원가에 맞춰서 계산하는 법도 알려드리지 않냐. 원래대로 하면 두 분이 몇 년 동안 배워야 하는 걸 다 가르쳐드린 거다. 오랜 시간 경험하면서 배워야 하는 건데 아무것도 없으시지 않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백종원이 팥칼국숫집 아내에게 독설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백종원은 "원래대로 돌아갈 확률이 80%다"라며 못 박았고, 팥칼국숫집 아내는 "내기할 거냐. 3개월 동안 안 바뀌면 뭐 줄 거냐"라며 갈등을 빚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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