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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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이선균, 어려운 상황에도 잃지 않는 '강강약약' 소신

기사입력 2020.01.29 14:21 / 기사수정 2020.01.29 14:21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검사내전' 속 배우 이선균이 인간적이면서도 진솔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시작한 JTBC 드라마 '검사내전'은 그간 미디어 속에서 보여졌던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검사들의 유배지라고 불리는 진영지청 속 형사2부의 이야기는 신선함을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소심하고 평범해 보이는 이선웅(이선균 분)은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사건에는 윗선에서 아무리 압박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약자에게 따뜻함과 관용을 베푸는 '강강약약' 수사를 선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12회에서 이선웅은 새로 부임한 지청장(김유석)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소신껏 수사를 펼쳤다. 시작부터 삐걱거린 새 지청장 종훈과의 관계로 인해 당직을 전담하고, 쉽지 않은 음주운전 사건을 맡게 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선웅이었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냈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건의 피의자 박선우(조이행)가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종훈을 종용했고, 종훈은 선웅에게 사건을 불구속으로 진행하라 명령했다. 한밤 중 피의자가 음주운전하는 현장을 목격한 선웅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 결과 감봉은 물론, 온갖 어려운 일을 떠맡았지만 선웅은 홀가분하게 자신이 선택한 가시밭길을 걸었다.

이렇듯 이선균은 자칫하면 찌질하거나 미련해 보일 수 있는 이선웅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공감을 얻고 있다.

'검사내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검사내전’ 캡쳐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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