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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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공동 22위 추락…최경주는 컷 탈락

기사입력 2010.07.17 13: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추락했다. 한편, 기대를 모은 '탱크' 최경주(40)는 컷 오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17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제139회 디 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에 출전한 양용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하며 2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선전한 양용은 2라운드 11번 홀에서 더블 보기가 나오면서 급격히 흔들렸다. 14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사회생을 노렸지만 라운드 초반에 보인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치며 공동 135위에 오른 최경주는 6오버파에 머물며 컷 오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전날 공동 74위메 머물던 노승렬(19, 타이틀리스트)은 중간합계4오버파로 컷 탈락했으며 박재범(29)은 중간합계 11오버파에 머물며 더이상 라운드를 펼치지 못하게 됐다.

최경주를 비롯한 국내 골퍼들이 부진한 가운데 공동 22위로 추락한 양용은은 3라운드에서 추격의 발판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아마추어 정연진(20)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1라운드에서 양용은과 함께 공동 8위에 오른 '황제' 타이거 우즈(33, 미국)는 보기 4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운 '골프 신동' 로이 매킬로이(21, 북아일랜드)는 버디 없이 보기만 6개, 더블 보기1개를 기록하며 공동 38위로 급 추락했다.

1라운드 공동 2위를 기록한 루이 웨스트호이젠(27, 남아공)은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사진 = 최경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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