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배우 팀, 식사→잠자리 복불복 '완승'...연정훈X딘딘 인력소行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의 배우 팀이 식사, 잠자리 복불복에서 완승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경북 안동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배우 팀과 가수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복주머니 3개 수거를 놓고 돌까기 게임을 했다. 멤버들은 각자 공격에 쓸 돌멩이를 하나씩 골라왔다. 막판에 김선호와 문세윤이 돌을 띄우면서 가수 팀의 승리로 끝났다.

배우 팀과 가수 팀의 복주머니가 각각 5개, 8개인 상황에서 최종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의 베이프캠프는 퇴계 이황의 생가 노송정이었다.

안동 한우 한 상이 걸린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투호 겨루기가 진행됐다. 복주머니 개수가 던질 수 있는 화살의 개수였다. 복주머니가 더 많은 가수 팀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양 팀 모두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전까지 갔다. 연정훈이 극적으로 성공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배우 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배우 팀은 육회, 문어숙회, 떡만둣국, 잡채 등 푸짐하게 차려진 안동 한우 한 상을 즐겼다. 가수 팀은 삼행시에 도전해 한입씩 얻어먹었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하회탈 쓰고 몸으로 말해요'를 시작했다. 배우 팀에서는 김선호가 하회탈을 쓰고 문제를 냈다. 연정훈이 김선호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며 여러 문제를 맞췄다.

가수 팀에서는 라비가 출제자로 나섰다. 김종민과 딘딘은 정답을 잘 맞추지 못했다. 급기야 딘딘은 주어진 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그냥 밖에서 자자"고 하기에 이르렀다.



야외취침을 한 딘딘이 가장 먼저 일어나 기상미션에 임했다. 딘딘을 시작으로 맨 마지막으로 달려온 김종민과 문세윤까지 각자 원하는 캐릭터를 택했다. 방글이PD는 들어가서 캐릭터에 해당하는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라고 했다.

기상미션은 환복한 상태로 제자리 멀리뛰기를 하는 것이었다. 멤버들마다 소품이 있는데 소품도 몸으로 간주되는 상황이었다. 장군을 뽑은 딘딘은 말 소품 때문에 뛰기가 불편해 난감해 했다.

멀리뛰기 결과 장군 딘딘과 풍물패 연정훈이 인력사무소로 가게 됐다. 안동포 짜기 전수자가 두 사람을 맞이했다.

이번에 연정훈과 딘딘이 할 일은 안동포 실 만들기로 두 사람이 합쳐서 실 22m를 만들어야 했다. 연정훈은 배우자마자 바로 척척 해내면서 할머니들의 칭찬을 받았다. 연정훈이 혼자 실 18m를 해냈다. 딘딘이 5m를 완성하며 22m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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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