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U-23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의 턱걸이 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클리앙, 루리웹, 딴지일보, MLB파크(엠팍) 등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감학범 감독의 놀라운 운동 능력', '학범슨의 클래스', '체육인들은 나이 많아도 클래스가 다르네요'라는 등의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17일 KFA TV 유튜브 채널 '60년생 학범슨의 턱걸이 실력'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에서,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턱걸이 시범을 보이는 장면에 관한 것이다.
게재된 영상에서 김학범 감독은 2020 AFC U-23 챔피언십 훈련 차 선수들과 함께 한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고난이도의 풀업(턱걸이) 운동을 선보였다.
영상에서 김학범 감독은 김재우 선수와 턱걸이 내기를 했다. 김학범 감독은 다리를 들어 몸을 L자로 만든 뒤 실시하는 '엘싯 풀업'을 정자세로 10회 실시했다. 강한 복근력 다리 근력이 요구되며, 반동을 사용할 수 없는 고난이도 운동이다.
김학범 감독이 턱걸이를 마치가 선수들은 박수를 쳤고, 김재우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김재우는 이를 악물고 '엘싯 풀업'을 11개 했다. 김학범 감독은 김재우를 칭찬하면서도 "자세가 잘 안나온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재우는 "예상치 못한 전개"라며 "감독님은 지금 당장 선수로 복귀하셔도 된다. 왠만한 선수보다 더 잘 뛸 것. 신체 나이가 한 20대이신 것 같다. 말이 안된다"며 자신의 등근육을 매만졌다.
영상은 '한껏 성난 등'이이라는 자막과 함께 김학범 감독의 등근육을 클로즈업 해 보여주기도 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KFA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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