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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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보민, 시작은 미약해도 끝은 창대했다…'간보민' 등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23 06:35 / 기사수정 2020.01.23 09:2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골든차일드의 멤버 보민이 '수미네 반찬'에서 간보민으로 등극했다.

2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이태곤, 광희, 보민이 출연했다.

이날 본격 요리에 앞서 세 사람의 숙제가 공개됐다. 그 중 보민은 숙소에서 감자채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시작부터 김수미를 놀라게 했다. 감자채를 얇게 썰지 않았던 것. 이어 감자채전 뒤집기에도 실패해 좌절했다.

시식에 함께 나선 멤버는 "감자가 익지 않았다"라고 하면서도 달래 양념장에 대해서는 "이건 맛있다"고 평가했다. 김수미는 "감자채를 얇게 썰어야했다"고 조언을 했다.

설날 남은 음식 활용한 요리에 나선 김수미와 멤버들. 가장 먼저 이들은 고사리도미찜을 만들었다. 여기서 보민은 실수를 저질렀다. 고사리를 포함한 재료는 모두 넣었지만 정작 중요한 도미를 넣지 않았던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보민은 당황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김수미는 "그럴 수 있다"며 보민을 달래며 요리를 도왔다.

그러면서도 "얘 전인권씨 닮았나봐"며 보민이 '리틀 전인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완성된 보민의 요리를 보며 "약간 싱거운데 그래도 잘했다. 이정도면 정말 잘한 거다"는 맛 평가를 내놓았다.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한 나물 요리에 이어 묵은지전찌개 만들기도 계속됐다. 그러던 중 보민의 냄비에서는 또 하나 특이점이 포착됐다. 전이 가지런히 놓여있지 않은 채 가운데 둥둥 떠있었던 것. 이 모습을 본 김수미는 귀여운 듯 웃으며 다시 노하우를 가르쳐줬다. 

완성된 보민의 전찌개는 반전이었다. 실수했던 것과 달리,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 보민의 전찌개를 맛 본 김수미는 "아주 시원하다"라고 흡족해 했다. 그러면서도 "어린 게 어떻게 이런 맛을 내냐"며 감탄했다. 

스페셜 설 떡국요리인 완자미역떡국 레시피도 공개됐다. 여기서 보민은 쌀뜨물부터 노른자 분리까지 세세하게 질문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 비록 노른자 분리에는 미숙한 모습을 보였으나 멤버들의 격려 덕분에 그는 성공적으로 요리를 마칠 수 있었다.

김수미는 세 사람의 미역국에 모두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보민은 전찌개에 이어 또 한 번 호평을 받았다. 국물을 맛본 김수미는 "간을 이번에도 잘 맞췄다"고 극찬했다. 이에 광희는 "어린 게 또 간을 맞춰?"라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장동민 역시 간을 잘 맞추는 보민의 모습을 보며 '간보민'이라는 별명을 지어 그를 미소 짓게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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