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죽음 보는 옥택연vs형사 이연희, 살인사건에 대립 '긴장'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옥택연이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능력 때문에 살인 사건에 휘말렸다.

2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1회·2에서는 김태평(옥택연 분)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여사(예수정)는 김태평을 찾아가 오성민(양현민)의 사진을 보여줬고, "내 죽음이 궁금해서 온 거 아니야. 마지막 남은 내 아들. 얘 동생이 5년 전에 죽었어. 이 아이 죽음까지 보고 가고 싶지는 않은데"라며 부탁했다.

김태평은 "죄송하지만 원하시는 답 못 해드릴 거 같네요. 제가 볼 수 있는 건 죽음 직전의 순간뿐이에요. 현장에는 날짜와 시간을 가늠할만한 게 없어요. 아드님이 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절 납치할 거거든요. 하지만 칼, 총에 맞아 죽지는 않을 거예요. 심장마비로 죽으니까요"라며 곤란해했다.

정여사는 "도와줘야지. 자네도 거기 있다며"라며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고, 김태평은 "설득은 해보겠지만 잘 안될 거예요. 죽음의 운명은 바뀌지 않으니까요"라며 못 박았다.



이후 김태평은 자신이 본 대로 오성민에게 납치를 당했다. 앞서 정여사는 오성민을 찾아가 김태평이 죽음을 예언했다는 사실을 밝혔던 것. 오성민은 김태평을 추궁했고, 이때 다른 조직에게 습격을 당했다.

김태평은 사람들을 살해하는 오성민을 만류했고, "그 사람 죽이고 나면 곧바로 가슴에 통증이 올 거예요. 제발 이 손만이라도 풀어줘요. 도와줄게요. 지금 그 사람 죽이고 나면 당신이 죽는다고요"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오성민은 김태평의 말을 무시했고,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김태평은 '내 예언은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 아무리 애를 써도 소용이 없다는 걸 아는데 왜 그렇게 설득을 했을까. 자기가 사는 것보다 남을 죽이는 게 먼저인 이 사람의 죽음에 화가 치밀었다'라며 분노했다.



서준영은 담당 형사로서 오성민 사건에 대해 조사했고, 정여사로부터 김태평이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게다가 서준영은 김태평이 미리 방탄복을 입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연화(류혜린)와 백선생(정동환)이 김태평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대기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특히 김태평은 서준영의 눈에서 죽음 직전의 장면이 보이지 않자 당황했고, '뭐지. 왜 저 여자는 죽음이 안 보이는 거지'라며 궁금해했다.

뿐만 아니라 김태평은 '처음이다. 죽음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왜 안 보이는 걸까. 내 죽음조차 이렇게 선명한데. 도대체 왜. 내 미래의 죽음 역시 원인은 심장마비다. 하지만 그곳이 어디인지. 왜 눈물이 났는지. 서준영. 그녀를 알기 전까지 그 이유를 미처 알지 못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김태평은 우연히 이미진(최다인)과 마주쳤고, 이미진의 죽음을 직감했다. 여학생들을 생매장하는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이미진은 생매장을 당했고, 그 사이 유지원(장소연)은 이미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태평은 유지원의 전화를 대신 받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김태평이 용의자로 체포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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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