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연희가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연희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서 "서준영은 굉장히 냉철하고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쳐가는 강인한 모습도 있다.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보다는 범행 동기, 범죄자의 심리에 초점을 두고 파고든다. 피해자 가족들, 유가족의 마음을 더 헤아리려고 노력하는 형사다"라고 밝혔다.
이연희는 "예언가 김태평을 만나면서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있어 수사에 도움을 받는다. 혼자 외로워하는데 태평을 만나면서 기대게 되는 내용을 봐줬으면 한다. MBC 드라마를 오랜만에 하게 됐다. '화정' 이후 MBC에 찾아오게 됐는데 너무 이곳이 좋은 것 같다. 다시 할 수 있게 돼 반갑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연희는 "'유령'에서는 사이버수사대 형사였고 이번에는 강력계 형사다. 그때는 노트북으로 수사를 한다던지, 활동적인 부분보다는 인터넷을 소재로 한 이야기였다. 좀 더 강인하고 냉철한 형사는 이번 역할을 통해 더 많이 보여줄 것 같다. 강력계라는 형사가 굉장히 형사들 중에서도 어려운 수사를 담당한다. 범죄자를 잡으려고 하는 집요함을 어떻게 과정을 이뤄나가는지, 형사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인 부분을 조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 ‘시간’의 장준호 감독과 ‘기묘한 동거’, ‘드라마의 제왕’의 이지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 박지일, 최재웅, 신성민, 이승우, 이봄, 박원상, 정동환, 장소연, 김강훈 등이 출연한다.
이연희는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할을 맡았다. 어렸을 적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가지고 있어 이를 계기로 형사가 된 인물이다. 냉철한 카리스마로 사건 현장을 진두지휘하면서도 피해자에게는 누구보다 따뜻하게 시선을 맞춘다.
22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