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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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새그룹으로 배상책임 이행하라"…CJ ENM 앞 800명 대규모 시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1.22 11:49 / 기사수정 2020.01.22 13:1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엑스원 새그룹으로 배상책임 이행하라!"

그룹 엑스원 팬들이 해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2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본사 앞에서 엑스원 팬들은 규탄 시위를 열고 있다. 이번 집회는 오후 2시까지 이어진다.

팬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시위 목적 및 촉구문을 발표하고, 자유발언, 구호 외치기 등으로 CJ ENM에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집회 마지막에는 추가 제언 및 경고로 강력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엑스원 일부 팬들은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을 결성했다. 이들은 "CJ ENM 허민회 대표는 엑스원 활동 보장 약속을 이행하고 피해자인 엑스원을 책임지라"며 엑스원 해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CJ ENM을 규탄하고 새그룹 결성 등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시위 현장에는 11시 기준, 약 8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시위 종료 시간까지 아직 2시간 이상이 남은만큼, 팬들은 이보다 더 모일 가능성이 크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인 팬들은 '엑스원 새그룹으로 배상책임 이행', 'CJ ENM 책임회피 STOP'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11인조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은 지난해 8월 데뷔했지만 '프로듀스' 시리즈가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CJ ENM 측은 지난달 30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 6일, 엑스원의 해체가 결정되면서 많은 팬들이 CJ ENM과 멤버들의 각 소속사에 새로운 그룹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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