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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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감독 "타선 집중력 부족 아쉽다"

기사입력 2010.07.14 21:4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더마트레가 잘 던졌다. 그러나 타자들은 더 집중했어야 했다."

LG 트윈스 박종훈 감독은 14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그동안 부진을 보였던 외국인 투수 필 더마트레가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선발승을 따낸 건 분명 반가운 일. 그러나 14안타를 몰아치면서도 단 3점을 뽑는 데 그친 점은 못내 아쉬운 듯 보였다.

박종훈 감독은 경기 후 "더마트레가 오늘 6이닝 이상을 던졌는데, 앞으로 우리 선발진이 6이닝 정도는 소화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LG는 최근 김광삼, 박명환 등이 2군으로 내려가며 선발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어 박 감독은 "찬스 때 더 집중해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타자들의 결정력 부족을 꼬집기도 했다.

이날 LG는 1회부터 9회까지 매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결정적 한방이 터지지 않았다. 선발진이 약한 가운데 타선의 집중력까지 흐트러진다면 승부를 걸기 어렵다는 박종훈 감독의 고민이 짧은 코멘트에 그대로 묻어 있었다.

[사진 = 박종훈 감독 ⓒ LG 트윈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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