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4 21:38 / 기사수정 2010.07.14 21:3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두산이 김선우(33)의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누르고 2위 승부를 혼전 속으로 끌고 갔다.
이 날 두산 선발로 나선 김선우의 역투가 돋보였다. 김선우는 7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5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6개의 삼진을 골라내며 3실점으로 시즌 9승째(5패)를 거두었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뽑았다. 1회 말 공격에서 삼성은 선두타자 이영욱의 안타에 이은 도루와 채태인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두산은 3회 정수빈의 105m 우월 솔로 홈런(시즌 1호)과 최준석의 적시타로 역전 시킨 뒤 4회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와 양의지의 안타로 내리 3점을 뽑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삼성은 4회 최형우의 125m 중월 솔로 홈런(시즌 14호)과 김선우의 폭투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두산은 8회 정수빈의 2타점 적시 3루타와 오재원의 2루타로 쐐기 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이 8회,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두산은 삼성의 4연승과 두산전 3연승, 대구구장 7연승을 끊으며 빼앗긴 2위 자리 탈환을 노리게 됐다.
삼성 선발 프란시스코 크루세타(29)는 3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으로 4실점 하며 시즌 9패째 (5승)를 기록했다.
[사진=김선우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