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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당나귀 귀' 오늘(19일) 출연분 無…"2차 피해 고려"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0.01.19 14:3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사문서 위조 가담 의혹과 휴대전화 해킹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최현석 셰프가 오늘(19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19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측은 "지난 17일 저희 프로그램 출연진 중 한 명인 최현석 셰프가 관련된 사건에 대한 보도가 있었고 이에 대해 최현석 셰프는 법적인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며 함께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에게 만일의 경우 일어날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고려해 19일 방송에 최현석 셰프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나귀 귀' 측 관계자는 추후 방송에 대해서는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서 오늘(19일) 방송 예정이었던 '당나귀 귀'에서 최현석 셰프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의혹과 함께 최근 해킹 피해로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을 전했다. 논란이 거세졌지만 최현석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그가 출연하고 있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tvN '수미네 반찬' 측은 "사실 확인 중에 있다"며 말을 아껴왔다.

그러나 지난 18일, 최현석은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2018년 8월경 휴대전화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라고 해킹을 인정했다. 

또한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있었다"며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수사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 받았다"고 알렸다.

사문서 위조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관련해 지낸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지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히며 현재 법적 조치가 취하되었음을 전했다.

이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 입장 전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팀에서 알려드립니다.

지난 17일 저희 프로그램 출연진 중 한명인 최현석 셰프가 관련된 사건에 대한 보도가 있었고 이에 대해 최현석 셰프는 보도된 사건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며 함께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에게 만일의 경우 일어날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고려해 19일 방송에 최현석 세프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추후 방송은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하겠습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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